스마트폰 기능까지 쏙~...노트북PC '갤럭시북' 판매 '불티'

박유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4 16:47:49
  • -
  • +
  • 인쇄
사전판매 3배 '껑충'..."연동성과 휴대성" 덕분
▲ 삼성전자가 14일 정식 출시한 '갤럭시 북' 시리즈 


얇고 가벼워서일까? 연동성이 좋아서일까. 삼성전자 노트북PC '갤럭시북'이 불티나게 팔릴 조짐이다.

14일 출시된 '갤럭시북' 시리즈 3종은 사전판매에서 벌써 전작의 3배가 넘었다. 신제품 3종은 △투인원 '갤럭시북 프로 360' 모델과 △초슬림∙초경량 '갤럭시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북'이다. 3종 모두 슈퍼 아몰레드(AMOLED)를 탑재했고, S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사전판매 결과, 국내 노트북PC 시장이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작보다 사전판매량이 약 3배 늘었다"고 밝혔다.

'갤럭시북'의 어떤 기능이 이처럼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일까.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연동과 휴대성"을 꼽았다.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북PC와 다르게, 갤럭시북은 '퀵 쉐어' 기능이 도입됐다. '퀵 쉐어'는 애플의 '에어드랍'과 비슷하다. 굳이 네트워크를 연결하거나 계정을 로그인하지 않아도 파일을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퀵 쉐어'다.

그동안 '퀵 쉐어' 기능은 갤럭시20 등 주로 스마트폰에서 탑재됐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노트북PC에 탑재된 것이다. 퀵 쉐어 기능만 있으면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갤럭시 태블릿 등 삼성의 모든 모바일기기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북' 시리즈는 '스마트 스위치'(Galaxy Book Smart Switch) 기능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이전 노트북PC에 있던 파일이나 앱 그리고 환경설정을 '갤럭시북'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동영상 콘텐츠와도 연동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TV 플러스'를 '갤럭시북' 시리즈에서도 5월말부터 지원한다. TV와 모바일로만 보던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노트북PC에서 볼 수 있다.

휴대성도 한몫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역대 삼성 '갤럭시북'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13.3형 모델은 두께 11.2mm, 무게 868g이다. '갤럭시북'은 기존 모델보다 두께와 무게가 각각 18%, 14% 줄었다.

가격은 '갤럭시북 프로 360'이 181만~274만원이고, '갤럭시북 프로'는 130만~251만원, '갤럭시북'은 97만~165만원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국립심포니,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022년부터 폐현수막, 폐악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면서 약 3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278만리터

폐자원 수거하고 환경교육까지...기업들,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

[최남수의 ESG풍향계] 이재명 정부의 ESG정책 방향은?

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

SK AX, 카테나X OSP 자격 획득...유럽 ESG 핵심 파트너 등극

SK AX(옛 SK C&C)가 4일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아파트 2000곳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아파트 단지 총 2000곳으로 확대한다.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

기후/환경

+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19개국 대표단과 시민 1만여명 참여"...2025 환경의 날, 제주서 마무리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5일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llution)'

'환경의 날' 맞은 환경단체들 새 정부에 '환경 정책' 이행 촉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서울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자" 청년단체, 새 정부 기후대응 촉구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단체들이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후변화청년

비가 안와서 가뭄?...더워진 대기가 수분 빼앗아 가뭄 늘었다

더워진 대기가 공기중 수분을 빨아들이면서 전세계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수문기후학자

전세계 하천 통해 수만년전 탄소가 대기로 방출

전세계 하천을 통해 고대에 존재하던 탄소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기존 탄소 순환 모델과 기후목표 설정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