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거래 플랫폼 구축 나선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1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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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대표, KT알파 정기호 대표, 후오비코리아 최준용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알파)

KT의 커머스 계열사인 KT알파가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거래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KT알파는 한국토지신탁, 후오비코리아와 메타버스 제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3사는 가상토지·가상부동산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 및 콘텐츠형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KT알파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과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 및 분양(임대)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스템 구상을, 후오비코리아는 가상자산·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설립된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다. 주력사업인 토지신탁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 리츠사업 부문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형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전담TF팀을 신설했다.

후오비그룹의 한국법인 후오비코리아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얻었다. 후오비코리아의 일 평균 거래량은 1800억원, 회원수는 40만명이다.

KT알파는 1991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ICT 플랫폼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커머스 K쇼핑 운영 및 모바일쿠폰 '기프티쇼',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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