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18일 이사회를 개최,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들일 자사주는 총 50만주다. 17일 종가(14만2500원) 기준으로 약 712억5000만원 규모다. 5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도 셀트리온은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1월에 54만7946주, 2월에 50만7937주 등 자사주 총 105만5883주를 사들였다. 이번에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취득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155만5883주로 약 2500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다. 셀트리온은 약 1024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 및 주식 동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지난해부터 시장상황이 어려울 때마다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세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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