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노후 산업단지 비점오염원(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원)을 줄이고 물순환을 개선에 나선다.
7일 환경부는 비점오염관리에 취약한 5개 산단을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산단은 부산 신평·장림산단, 울산 미포산단, 강원 동해시 북평산단, 충북 청주시 청주산단, 경남 진주시 상평산단 등이다.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대상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이 조성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355억원이 투입된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2006년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기 이전에 조성된 노후 산단은 그간 비점오염관리에 취약한 면이 있었다"라며 "이번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통해 비점오염을 저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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