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비닐봉지 왜 안줘?"…차 몰고 편의점 돌진한 40대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6 11:14:46
  • -
  • +
  • 인쇄
난동 피우다 고소당하자 앙심
▲지난 14일 40대 남성이 차로 편의점을 들이받았다(영상=보배드림 캡처)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다 고소당하자 점주에게 앙심을 품고 차로 편의점을 들이받은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차를 몰아 편의점을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차량으로 거제시 한 편의점에 돌진해 상점과 내부 집기 등을 부쉈다.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주 B씨가 있었으나 차량과 직접 부딪히지는 않았다.

사건 당시 현장 폐쇄회로TV(CCTV)가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B씨의 딸이라 주장한 글쓴이는 "주변에 조언을 구할 곳이 없어 보배드림 이용자들께 도움을 요청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A씨가 지난해 11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고 비닐봉투를 요구했다. 그러나 11월 24일부터 시행된 환경 정책으로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할 수 없어 B씨는 안내와 함께 양해를 구했다.

그러자 A씨는 B씨에게 욕설과 함께 물건을 던지고 위협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고 이를 알게 된 글쓴이가 A씨를 고소했다. 이후 A씨는 고소를 취하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로 편의점을 뚫고 들어온 뒤에도 점주 B씨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해수부, 2027년까지 '해양보호구역' 2배로 늘린다

해양수산부가 오는 2027년까지 해양보호구역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어업 규제를 절반으로 줄인다.13일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해양수산

빙그레, 영업용 냉동 탑차 전기차로 전환한다

빙그레가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영업용 냉동 탑차를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전환되는 차량은 빙그레의 영업소에서 빙과 제품

셀트리온, ESG 경영활동 일환으로 야생조류 보호활동 전개

셀트리온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과 공동으로 야생조류 보호 ESG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

[알림] 돌아온 트럼프와 美 에너지정책 전망...25일 'ESG포럼' 개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차기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미국의 에너지 정책기조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세계는 미국의 변화에 영향을 받

울산시, 내년부터 공공 현수막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울산시가 2025년 1월부터 시청의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행정용과 행사·축제 홍보용 현수막(현수기)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

SK '이사회 2.0' 도입...최태원 "AI시대 기회포착 '운영개선' 필수"

SK그룹이 각 관계사 이사회의 역할을 '경영진에 대한 관리·감독'으로 강화하는 '이사회 2.0' 도입을 통해 그룹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한다.11일 SK

기후/환경

+

[COP] "기후재원 연간 1조달러 필요"...선진국 서로 눈치만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고 있는 빈곤국들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기후재원이 2030년까지 매년 1조달러(약 1402조8000억원)라는 진단이 나왔다.아제르바이잔

임차인도 영농형 태양광 사업 가능...'농지법' 개정안 발의

농작물을 경작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확대를 지원하는 '농지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개정안은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태양

스페인 하늘에 '구멍'...역대급 폭우 2주만에 또 폭우

넉달치 비가 하루에 내리면서 역대급 피해를 입었던 스페인에서 또다시 폭우가 내려 동부와 남부 학교가 폐쇄되고 주민들이 대피했다.13일(현지시간)

[COP] 프랑스까지 불참...기후위기 공동대응 균열?

프랑스가 아제르바이잔과의 갈등으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기후위기 공동대응이라는 국제적 공감대가 무

기후·분쟁 취약국 70%가 아프리카...온실가스 배출량은 3.5%

기후위기와 분쟁에 취약한 국가로 꼽은 17개국 중 70% 이상(12개국)이 아프리카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제 인도주의 구호단체 국제구조위원회(IRC

해수부, 2027년까지 '해양보호구역' 2배로 늘린다

해양수산부가 오는 2027년까지 해양보호구역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어업 규제를 절반으로 줄인다.13일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해양수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