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버스, 플랫폼 고도화 추진...폴리곤 zkEVM 활용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7 14:14:25
  • -
  • +
  • 인쇄

웹3.0 마켓플레이스인 '에그버스'가 폴리곤의 'zkEVM'을 활용해 플랫폼을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레이어2 블록체인 플랫폼 폴리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먼저 테스트넷을 통해 내부 시험가동을 진행한 뒤 점진적인 메인넷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곤의 zkEVM은 영지식 기술(Zero Knowledge)과 이더리움 가상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을 융합해 중앙화된 롤업 오퍼레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범용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되도록 zk 롤업의 단점을 개선한 기술이다. 지난해 8월 이더리움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zkEVM 상세히 설명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그버스는 '국내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재거래 마켓플레이스'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 NFT 콘텐츠를 100% 점유할 수 있는 NFT 호환 재거래 기술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NFT 거래소는 특정 NFT만 거래할 수 있지만, 현재는 NFT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크립토 펑크와 같은 초기 NFT 규격의 모든 NFT와 ERC721 계열의 모든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오픈씨와 라리블 등의 NFT뿐만 아니라 클립드롭스와 같은 국내 다수의 마켓과 연동되는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NFT, 신세계에서 발행한 푸빌라 NFT의 거래를 에그버스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에그버스에서 NFT가 민팅된 경우에는 자동으로 오픈씨, 라리블과 같은 오픈 마켓 컬렉션으로 NFT가 연동돼 호환 거래가 가능하다.

에그버스는 궁극적으로 개인 창작자, 대기업, 관공서 등에 의해 이미 발행되거나 새로 발행될 게임, 미술품, 엔터테인먼트, 금융, 패션 등의 다양한 NFT 거래를 지원해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 등의 명작 NFT뿐만 아니라, 삼성, 엘지, 현대, 신세계, 디즈니, 나이키 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모든 NFT 의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최근 에그버스는 자체 커뮤니티 NFT(폴리곤 기반) 민팅 가스비 대납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5일만에 2만개의 NFT가 민팅되며 조기마감된 바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정책 중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 가장 시급해"

ESG 정책 가운데 기본법 제정과 공시 의무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은 지난 17일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한숨돌린 삼성전자...이재용 사법리스크 9년만에 털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의 무죄가 확정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9년째 이어지던 '사법리스크'를 털어냈다. 그동안 1주일에 두번씩 법정에 출두

"잔반 없으면 탄소포인트 지급"...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에 '잔반제로' 보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제 단체급식 사업장에

"노사 칸막이 없는 문화"…LG CNS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

AX전문기업 LG CNS가 상호 존중과 대화, 협력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한 '도움드림창구'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기아, 오토랜드화성 사업장에 PPA 재생에너지 첫 도입

기아가 국내 사업장 중 처음으로 오토랜드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생에너지 전력은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기후/환경

+

산불 휩쓴 산청...600㎜ 넘는 물폭탄에 곳곳 산사태

올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남 산청군에 이번에 6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불로 회복되지 못한 산림이 폭우에 깎여 곳곳에 산사태가 발

농경지 1만3000ha 침수 피해…'극한호우'에 밥상물가도 '비상'

한달치 비가 하루에 쏟아지는 '극한호우'로 전국의 농경지 1만3000헥타르(ha)가 침수되면서 농산물 가격폭등이 예상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브라질 의회 '환경허가 완화법' 의결..."환경규제 사실상 붕괴"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는 브라질에서 환경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환경허가 완화법'이 의회를 통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법

경기도민 절반 '장마철 피해대처 방법' 모른다...소득별 정보격차 커

경기도민의 절반은 장마철 피해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저소득층의 재해대응 인지도는 고소득층보다 25.

美 재생에너지 심사는 '깐깐하게' 석탄재 정화규제는 '느슨하게'

미국 정부가 풍력·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는 강화하면서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유독성 석탄재의 정화 시한은 늦추기로 하는 등 재

역대급 '극한호우'...왜 충청과 남부에 비구름대 몰리나?

지난 16일부터 충청권과 남부지역을 강타하고 인명피해까지 낸 폭우의 원인이 지구온난화로 심화된 '대기의 강'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8일 기상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