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마켓플레이스인 '에그버스'가 폴리곤의 'zkEVM'을 활용해 플랫폼을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레이어2 블록체인 플랫폼 폴리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먼저 테스트넷을 통해 내부 시험가동을 진행한 뒤 점진적인 메인넷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곤의 zkEVM은 영지식 기술(Zero Knowledge)과 이더리움 가상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을 융합해 중앙화된 롤업 오퍼레이터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범용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되도록 zk 롤업의 단점을 개선한 기술이다. 지난해 8월 이더리움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zkEVM 상세히 설명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그버스는 '국내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재거래 마켓플레이스'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 NFT 콘텐츠를 100% 점유할 수 있는 NFT 호환 재거래 기술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NFT 거래소는 특정 NFT만 거래할 수 있지만, 현재는 NFT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 폴리곤, 클레이튼 크립토 펑크와 같은 초기 NFT 규격의 모든 NFT와 ERC721 계열의 모든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오픈씨와 라리블 등의 NFT뿐만 아니라 클립드롭스와 같은 국내 다수의 마켓과 연동되는 NFT도 거래할 수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NFT, 신세계에서 발행한 푸빌라 NFT의 거래를 에그버스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에그버스에서 NFT가 민팅된 경우에는 자동으로 오픈씨, 라리블과 같은 오픈 마켓 컬렉션으로 NFT가 연동돼 호환 거래가 가능하다.
에그버스는 궁극적으로 개인 창작자, 대기업, 관공서 등에 의해 이미 발행되거나 새로 발행될 게임, 미술품, 엔터테인먼트, 금융, 패션 등의 다양한 NFT 거래를 지원해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 등의 명작 NFT뿐만 아니라, 삼성, 엘지, 현대, 신세계, 디즈니, 나이키 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모든 NFT 의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최근 에그버스는 자체 커뮤니티 NFT(폴리곤 기반) 민팅 가스비 대납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5일만에 2만개의 NFT가 민팅되며 조기마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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