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2만2000헥타르(㏊)에 4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이는 서울 남산 면적의 74배에 달한다.
산림청은 경제림 1만4000㏊, 지역특화 조림 1060㏊, 꿀벌 활동을 위한 밀원수림 150㏊를 조성해 단기소득과 산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로변·생활권 경관 조성을 위한 숲 만들기 2564㏊, 대형산불 피해지 숲 복원 3884㏊, 대형 산불 확산 방지용 내화수림대 351㏊ 조성 등도 추진한다.
도심권 내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바람길 숲 13㏊, 생활밀착형 숲 103㏊, 무궁화동산 24㏊, 자녀안심 그린 숲 80㏊, 나눔 숲 27㏊도 조성한다.
봄철 나무 심기 추진 기간은 2월 하순부터 4월 하순까지로, 산림청은 토양 상황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나무 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국토 녹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라며 "지난 50년 성과를 바탕으로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중립과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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