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울모빌리티쇼' 가보니..."전기차만 눈에 띄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3-31 20:36:18
  • -
  • +
  • 인쇄
신차 21종 가운데 15종이 전기자동차
로봇틱스 등 첨단모빌리티 기술 전시


3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앞으로 자동차의 대세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각인시켜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부터 '서울모터쇼'를 '서울모빌리티쇼'로 바꾼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행사는 미래의 이동수단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총망라됐다. 전시규모도 2년전보다 더 커졌다. 전세계 12개국·163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했고, 전시규모도 제1전시관으로 옮기면서 5만3541㎡로 2배 이상 커졌다.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메르세데스 벤츠·BMW·테슬라·포르쉐 등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콘셉트카도 10종이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21종의 신차 가운데 15종이 전기자동차일 정도로, 완성차 브랜드들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엿볼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세계 최초로 실차 공개된 기아의 두번째 전기차 모델인 전기차 SUV 'EV9'과 현대자동차 '쏘나타 더 엣지', KG모빌리티의 첫 중형 전기차 SUV '토레스 EVX'다. 또 이번 전시회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알파모터의 '울프'와 '울프 플러스', BMW의 수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등 6종에도 시선이 쏠렸다.

여기에 콘셉트카로 KG모빌리티의 'O100', 'F100', 'KR10' 3종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거의 양산형에 가까워진 국내 최초 전기 오픈카 '제네시스X 컨버터블'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카와 전기차의 새로운 에디션을 대거 공개한데 이어 유명 패션 브랜드 몽 클레르와 협업해 쇼카 '프로젝트 몬도 G'로 눈길을 끌었다. BMW는 미래형 자율주행 전기차 'MINI 콘셉트카'를, 포르쉐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한 '비전 357'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로봇틱스 기술 전시도 눈에 띄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충전로봇과 배달로봇,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개 '스팟'을 시연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만든 4족 보행로봇 '비전 60'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을 맞기도 했다. 테슬라 부스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도 전시됐다.

이밖에 전시장에서는 신차 시승행사를 비롯해 '가상운전', 'AR포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4D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 관람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모빌리티쇼 전용 앱을 통한 메타버스 관람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4월 9일까지 열린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우리은행 'G.우.주 프로젝트' 시행...경기도 보호아동 위해 6억 지원

우리은행이 'G.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아동을 위해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전략은...KEMI, 17일 세미나

한국ESG경영개발원(KEMI)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파인홀에서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50억 기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기부한 50억원이 서울대 문화관 재건축에 사용된다.서울대는 3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중강

KCC '2025 ESG 보고서' 발간...온실가스 '스코프3'까지 확장

KCC가 ESG경영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

"중대재해는 기업 ESG평가의 핵심리스크...등급 차감요소로 작용"

'중대재해'가 기업의 가치와 ESG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3일 발간한 '중대재해

하나금융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객관성·투명성 강화"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열여덟번째로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

기후/환경

+

때이른 폭염에 '가장 더운 6월'...1년만에 평균기온 또 갈아치웠다

올 6월 우리나라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더웠던 6월'로 기록됐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전

'불지옥'으로 변한 유럽...독일과 그리스 산불 계속 확산

역대급 폭염이 덮친 유럽에서 유럽으로 인한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가득이나 뜨거운 대기를 더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주말날씨] 낮 최고 36℃ '찜통더위'...밤에도 28℃ '열대야'

이번 주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소리없는 살인자 '가뭄'...수천만명 극심한 기아 시달려

기후위기로 전세계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수천만 인구가 기아로 내몰리고 있다.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가뭄완화센터(NMDC),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국제

그리스, 한달만에 또 '불바다'...폭염 영향으로 산불 빈발

그리스 키오스섬에서 산불이 발생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크레타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2일(현지시간) BBC방송은 그리스 크레타섬 동

폭우 걱정했는데 장마 이대로 끝?..."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나"

엄청난 폭우를 예상했던 올해 장마가 비가 제대로 내리지도 않은 채 2주만에 끝났다. 이처럼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기상예보는 앞으로 일상이 될 것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