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통신비 경감대열' 합류...생애주기별 '5G요금제' 내놓는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1 11:00:39
  • -
  • +
  • 인쇄
'5G 중간요금제' 4종 비롯해 청년요금제
시니어요금제와 육아가정에 바우처 제공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월정액 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을 출시하는 한편 연령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경감 대열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규 요금제는 △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기가바이트(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

◇ 5G 중간요금제 4종···알뜰폰도 가입가능

이번에 출시되는 '5G 중간요금제' 4종은 6~7만원대 월정액요금에 데이터 제공량뿐만 아니라 제한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최초로 6만원대 5G 중간요금제(5G 데이터 슈퍼, 월 6만8000원)에 기본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통신업계 최초로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고객들이 월 3~4만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데이터 듬뿍'···청년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젊음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론칭한 데 이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오는 7월 중 '5G 청년 요금제'를 신설한다.

5G 청년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보다 최대 60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노트북PC, 스마트패드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5월에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www.lguplus.com)에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도 출시된다. 또한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7월중 선보인다.

월 5만9000원 이상 5G 데이터 무제한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를 이용하는 20대 고객에게는 매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가 각각 30GB 추가로 제공되며, 월 5만1000원 이하 5G 청년 다이렉트를 이용하면 월 최대 60GB의 기본 데이터가 추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오는 5월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이는 유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69(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59(월 5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결합 상품이다.

◇육아가정에 데이터 바우처···월 3만3000원 혜택

LG유플러스는 구직활동 중인 청년층을 위해 데이터 무과금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구직활동으로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www.work.go.kr)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이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

또한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

◇ 만 80세 이상 月 1만원대···시니어 요금

'5G 시니어 요금제'도 5월 1일 출시된다. 기존 1종뿐이던 시니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된다면 다음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이면 요금제와 상관없이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5G 요금제 개편을 발판으로 고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와 혜택을 발굴하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일상의 편견을 깨는 과감한 생각과 도전,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Why Not' 전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쿠 또 디자인 침해?...코웨이 "끝까지 간다" 강경대응 입장

최근 출시된 쿠쿠의 '미니100 초소형 정수기'가 코웨이의 대표제품 '아이콘 정수기'와 또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두 회사간의 디자인

그린패키지솔루션, LVMH GAIA와 친환경 용기 공동개발 계약

명품 브랜드 디올(Dior) 화장품이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게 됐다.그린패키지솔루션은 세계적인 럭셔리그룹 LVMH의 기술혁신 지주

[ESG;스코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한 시도교육청은 달랑 '1곳'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권장목표를 달성한 곳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유일했다.24일 뉴스트리는

신한카드, 개인정보 19만건 '술술'…유출사실 3년간 몰랐다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폰번호 등 19만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인

삼성重 사망사고에 사과…반복된 인명사고에 비판 잇따라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선박에 대한 전면 작업중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판을 바꾸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가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면서 신년 아젠다로 5대

기후/환경

+

EU, 기업 해외이전 우려에 "철강·화학업종에 보조금 확대"

유럽연합(EU)이 철강, 화학 등 에너지 집약산업에 국가보조금을 확대한다.EU 집행위원회는 철강, 화학 등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 국가보조금을

올해 수소 소비량 65% '껑충'...내년에도 2배 늘어날 전망

올해 수소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65% 증가할 전망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제4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에서 올해 11월까지 수송용 수소 소

기후변화 크리스마스 풍경도 바꾼다...눈도 트리도 순록도 감소

기후변화로 갈수록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2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매체 더위크에 따르면,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크리스마스에 눈 대신 '폭우'...美 캘리포니아주 '물난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물폭탄을 맞았다. 20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24일 정점을 찍고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

말라가는 美 콜로라도강…식수와 전력 공급까지 '위기'

미국 서부의 핵심 수자원인 콜로라도 강의 수위가 심각하네 낮아지면서 식수공급은 물론 수력발전까지 위협받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

[날씨] 흐리고 추운 크리스마스...눈 내리는 지역은 어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