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출범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09:55:56
  • -
  • +
  • 인쇄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에 참가한 103명의 청년들과 멘토.(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 기후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발대식을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처음 시작한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사업은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에서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청년 100여명을 선발해 MZ세대 대표 환경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4~7명이 한 팀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이 속한 캠퍼스와 지역사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이 속한 영역에서 지역사회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환경 전문가 강연과 다양한 ESG 활동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네덜란드 등 해외 청년활동가들이 함께 참가해 국내는 물론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현황을 함께 파악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의 공통의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개선활동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참가자들에게는 팀당 활동비 150만원이 지급되며 수료자에게는 유엔환경계획(UNEP) 인증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활동팀에게는 국내외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글로벌에코리더 YOUTH' 프로그램에 참가한 '숨탄지구팀'은 서울대 교내 상점에 에코백을 비치하고, 학과 사무실 등 오피스 공간에는 이면지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캠퍼스 내 자원순환 시스템'을 운영했다. 또 다른 팀인 '루케테팀'은 예술이 갖는 가치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실천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시대의 교차로'를 제작했다. 'Greenuniv'팀은 탄소중립행동앱 'Inhabitable'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15일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에 합류한 REnew팀의 한재혁 씨(26)는 "청년들의 작은 실천이 사회에 확산되고 지구환경을 위한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력을 모아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G생활건강 ESG 담당자는 "MZ세대는 당장의 경제력과 소비여력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이들이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행동은 기성세대의 한계를 넘어 전사회적인 파급력이 크다"며 "LG생활건강은 청년들이 창의성을 실현하고 소통하는 장으로써 글로벌에코리더 YOUTH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래 고객인 청년들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2027년부터 국내급유 국제선 지속가능항공유 '1% 의무화'

2027년부터 국내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항공업계 탄소중

대기업 취업시장 '활짝'…하반기 2만5000명 채용한다

삼성과 현대차 그리고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사면서 침체됐던 취업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

[알림]'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씨이텍 등 6개 기업 시상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19

김종대 교수 "기후대응 핵심은 스타트업...생물다양성·순환경제 아울러야"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기후대응은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과 통합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AI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한다...심포지엄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1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공동

합쳐야 살아남는다?...대기업 녹색사업 '합종연횡' 봇물

탄소중립 압박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막대한 투자비용 탓에 개별 기업에서 해결하는 것이 한계가 뚜렷해지자, 대기업들이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19

기후/환경

+

김성환 환경장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이상 늘릴 계획"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제시한 목표를 웃도는 100기가와트(GW)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성환 환경부

'불의 고리' 캄차카 또 7.8 강진…7월부터 잇단 지진에 '불안'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동쪽 해안에서 19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달들어 두번째 강진이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유럽, 올해 산불로 탄소 1290만톤 배출...역대급 폭염이 불길 키워

올해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와 산불이 서로 부추기는 '되먹임' 현상이 심화

[알림]'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씨이텍 등 6개 기업 시상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19

김종대 교수 "기후대응 핵심은 스타트업...생물다양성·순환경제 아울러야"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기후대응은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과 통합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주말날씨] 전국 또 '비소식'…강릉 저수율 27.7%까지 회복

이번 주말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다.19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