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한시적으로 서울다누림버스·미니밴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서울다누림버스·미니밴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 및 △관광약자 개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서울 내 일부 코스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올해는 이용규정을 일부 개정해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이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이용자는 여행자보험 및 식사, 관광지 입장권 등 개인경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용지역 및 기간은 서울 내 당일여행으로 한정된다. 예외적으로 △서울 소재 기관에 한해 매월 2, 4주에 서울에서 편도 2시간 거리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휠체어 사용자가 1명 이상 포함된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서울 숙소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영유아 연령 기준의 경우 만 8세 이하에서 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으로 조정된다. 그 외 규정 변경사항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다누림버스·미니밴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오는 5월 9일부터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며, 실제 운행은 5월 16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운행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폭증에 대응해 내린 결정으로, 앞서 서울시에서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비정규직 및 관광 취약계층 관광 활동 지원 △계절별 이벤트·체험형 콘텐츠 △타깃 관광 시장 대상 관광마케팅 △관광 생태계 조기 회복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외래관광객 유치 및 소비촉진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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