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만 29세 이하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등 혜택이 강화된 'Y덤' 요금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T가 Y덤 요금상품의 혜택을 확대한 것은 SK텔레콤의 '0 청년요금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Y덤 혜택'은 2일부터 해당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면 자동 적용되며, 기존 고객에게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요금제 가입이나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Y덤' 혜택은 월정액 4만5000원의 5G 세이브 요금제부터 월정액 6만9000원의 심플 110GB 요금제까지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월 8만원의 5G 베이직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이날 새로 출시하는 5G 중간 요금제인 심플 90GB, 심플 70GB, 심플 50GB와 5G 세이브 요금제에도 강화된 Y덤 혜택이 적용된다.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티빙' OTT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Y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 기준 구독료 50% 할인이 연말까지 적용된다. 또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의 추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구글' 원 100GB 1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Y박스(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G마켓' 스마일 캐시를 2배(2000원+2000원)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6월 중에 Y박스(앱) 및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다.
전용 앱인 Y박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샵(Y SHOP)에서는 Y덤 2배 컨셉을 살려 디지털 액세서리, 아티스트 굿즈 등을 1+1 한정 판매하면서 적립금 2배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에 강화되는 Y덤 혜택은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가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제로칼로리 캠퍼스'(디지털화된 대학생활) '태없사'(태블릿 없는 사람) 등 지속적으로 데이터와 스마트기기 활용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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