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6월 한달동안 철도여행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여행 촉진을 위한 리필샵 쿠폰 이벤트 '여행할 용기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여행시 플라스틱 사용저감을 위한 것으로, 6월 출발 기차표를 가진 여행객들은 서울역에 있는 리필샵 '알맹상점'에서 쿠폰으로 5000원 상당을 리필할 수 있다. 쿠폰은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발급되며 1인 1회 사용 가능하다.
참여자는 알맹상점에서 사전에 준비해온 개인 '용기'에 여행에 필요한 샴푸, 세안제 등의 워시류나 세제류를 리필할 수 있다. 개인용기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는 다회용 빨대세트나 대나무 칫솔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공사는 여행시 필요한 물품을 새로 구입해 플라스틱 배출을 늘리기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용기'를 재활용해 리필함으로써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리필문화와 친환경상품에 관심을 갖고 플라스틱을 줄이는 여행을 체험해보길 기대한다"며 "공사는 친환경 추천여행지 선정, 전국관광기관협의회 공동 친환경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친환경여행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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