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0001, 1004...특별한 이동전화번호를 갖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다.
SK텔레콤이 올해 골드번호 1만개의 주인공을 찾기 위한 추첨 공모를 이달 26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0002, 3000처럼 특정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1234-1234) 또는 특정한 의미(1004, 1472)를 갖는 번호를 말한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특정한 의미를 지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골드번호 추첨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ABCD-ABCD형으로, 경쟁률이 2138대1에 달했다. 반면 ABAB 형태의 번호 중에는 미응모 번호도 있었고 경쟁률이 1대1 이하인 번호도 있어 희망하는 번호가 있다면 참여를 고려해볼 만하다. 2022년 골드번호 추첨에서의 유형별 응모율과 경쟁률은 SK텔레콤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매년 2회씩 진행하던 골드번호 추첨 이벤트를 올해부터 1회로 줄이고, 대신 진행되는 번호수를 1만개로 늘인다고 밝혔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7월 9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응모할 수 있다. 결과는 7월 14일 발표된다. 당첨 고객에게는 당첨 사실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된 번호는 7월 17일부터 8월 4일 사이에 등록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 사업자(MVNO)의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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