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친환경 나눔 '기브그린' 캠페인 우수기업에 선정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6 09:55:25
  • -
  • +
  • 인쇄
▲양지안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장(좌)이 김태우 롯데웰푸드 CSR마케팅팀장에게 2023년도 기브그린(Give Green) 캠페인 성과보고회에서 은상을 수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2023년도 친환경 나눔캠페인 '기브그린'(Give Green)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진행한 기브그린 캠페인은 녹색제품 생산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와 함께 기획됐다.

지난 4월 롯데웰푸드는 1300만원 상당의 칙촉, 카스타드 등 친환경 패키지 적용 제품을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 기부 제품은 밀알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 마련된 '그린 존(Zone)'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기브그린 캠페인에 착한 포장을 입은 녹색 제품을 후원하며 고객들의 가치 소비를 뒷받침한 공을 인정받고 친환경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판매 수익금은 기빙플러스에서 일하는 장애인, 시니어 등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월급과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포장재 다이어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방식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속포장재를 칙촉에 이어 카스타드 제품에 확대 적용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했다. 추후 다양한 제품의 속포장재 및 외포장재까지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 및 유기용제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00톤 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한 엄마손파이, 칸쵸, 카스타드 등 케익 및 비스킷 제품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해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친환경 가치를 담은 롯데웰푸드의 착한 먹거리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기브그린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CSR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만에 2곳 응모...기초지자체 합의가 '변수'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에 민간 2곳이 응모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대체 매립지

英 개도국 폐플라스틱 수출 84% '껑충'...재활용 산업 '뒷걸음'

영국 정부가 매년 60만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방치하면서 자국 내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규모를 쪼그라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불의 고리' 이틀만에 또...필리핀 규모 7 강진에 쓰나미 경보까지

'불의 고리'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

발암물질 PVC로 포장금지 5년...생고기 포장 여전히 랩으로 '둘둘'

사용이 금지된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을 포장재로 이용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지

지난해 국내은행 탄소배출량 1.52억톤...목표치 '미달'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온실가스 감축규모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8일 한국은

[주말날씨] 가을 장마인가?...주말내내 '비소식'

추석 연휴 내내 오락가락 하던 비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지겠다.비는 수도권과 강원 그리고 충청권을 중심으로 10일부터 토요일인 11일까지 이어지겠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