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탄소 치우자"...대한상의-탄녹위, '탄소치워리더' 캠페인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6 1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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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와 탄녹위가 탄소중립 캠페인 '탄소치워리더'를 진행한다. (사진=대한상의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상공회의소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너의 행동을 응원해, #탄소치워리더'를 슬로건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이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탄소치워리더'는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탄소를 치우고(탄소치워) 서로 응원하자(치어리더)는 취지의 탄소중립 캠페인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모으자는 의미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기획했다.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분기별로 실시되며 첫번째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옷, 생활용품 등 안쓰는 물건 치우기'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거래하면 새로운 제품의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부나 수선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가령 청바지 하나를 중고 거래하거나 리폼해 다시 입으면 청바지 1벌 제작시 발생하는 32.5kg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은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캠페인 참여자들은 탄소감축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할 수 있다. 또 캠페인 확산을 위해 '너의 행동을 응원해, 웹카드(미니인증서)'를 직접 꾸미고 편지글을 작성해 공유할 수 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 국민 어느 누구도 혼자 힘으로는 해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개개인의 작은 실천들이 하나씩 모인다면 탄소중립을 향한 큰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약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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