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출근길'...아침부터 천둥번개 동반 '집중호우'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1 09:56:22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11일 아침 출근길부터 세찬 장대비가 내렸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기상청은 서울 동남권과 경기 남부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경기도 이천과 여주에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나머지 경기도 지역과 서울 동남권, 강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를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 시간이 출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도로 위는 다소 혼잡해졌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수도권의 강수량은 시간당 40~50mm, 충청권은 14mm에서 37mm까지 오는 곳이 있고, 전라권 여수는 51mm까지 내렸다. 기상청은 수도권·충남권·전북 북부에서 12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보행자안전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여기에 무더위까지 가세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특히 일부 중부·남부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으며,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 전국적으로 습하고 매우 무더울 예정이다.

이런 날씨는 12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22일 지구의 날...뷰티·식품업계 '기후감수성' 살리는 캠페인 전개

뷰티·식품 등 유통업계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감수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동원F&B는 제주 해안

'친환경 소비촉진'...현대이지웰, 국내 첫 '온라인 그린카드' 도입

현대이지웰이 국내 최초로 '온라인 그린카드'를 도입해 친환경 소비촉진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21일 한국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사회복지기관에 'ESG경영' 지원한다

경기도가 오는 5월 16일까지 'ESG 경영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및 사회복지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

BP, 기후전환 실패에 '주주 반발'...주주 24.3%가 회장 연임 반대

BP의 친환경 전환 전략이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했다.가디언, CNBC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열린 BP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약 4분의 1

포스코 '그린워싱'으로 공정위 제재...허위·과장 광고

객관적인 근거없이 철강 자재를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등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 환경주의)'을 한 포스코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동물성 식재료 쏙 뺐더니...탄소배출 확 줄어든 '지속가능한 한끼'

지속가능한 식단을 직접 먹어보면서 알아보는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렸다. 기후솔루션 주최로 16일 오후

기후/환경

+

산불 트라우마 '의사결정' 능력에도 영향..."적절한 결정 못해"

산불 등 기후재해를 겪은 생존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적절한 의사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랜시간 기다리면 더 큰

"한국 2035년까지 온실가스 61% 감축 가능"...어떻게?

우리나라는 국제감축 활용 없이도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61% 감축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21일 기후솔루션과 미국 메릴랜드대학 글로벌

한여름엔 어쩌라고?...4월 중순인데 벌써 49℃ '살인폭염'

몬순 우기를 앞둔 인도와 파키스탄이 벌써부터 살인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보통 5~6월에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데 이 지역은 4월에 벌써부터 연일

전세계 농경지 15% '중금속 범벅'...14억명이 위험지역 거주

전세계 농경지의 약 15%가 중금속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금속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14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17일(현지

[영상] 홍수로 물바다 됐는데...'나홀로' 멀쩡한 집

미국의 한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는데 나홀로 멀쩡한 집 한채가 화제다. 이 집은 마치 호수에 떠있는 듯했다.미국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 지난 2

끝없이 떠밀려오는 '미역 더미'...제주 해수욕장 '날벼락'

제주시 유명 해수욕장인 이호해수욕장이 미역 쓰나미가 덮쳤다.최근 이호해수욕장 해변으로 엄청난 양의 미역더미가 떠밀려오면서 이를 치우는데 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