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가 9월 22일 '세계 차없는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세계 차없는 날'을 한달 가량 앞두고 인플루언서들과 차없는 여행법을 소개하고 차없는 출퇴근길 인증샷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린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린피스는 인플루언서 3팀과 함께 그린 모빌리티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국적인 대중교통 이용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협업에는 여행·운동·아웃도어 부문의 국제커플 유튜버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진우와 해티, 육상선수 출신 스포츠 크리에이터 지니코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 크리에이터 류캠프가 참여한다. 이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춘천과 대관령 등 국내 관광지를 직접 여행하며, 여름휴가 기간에 '차없이 국내여행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해당 콘텐츠에서는 내연기관차가 내뿜는 온실가스가 가속시키는 기후위기와 이로 인해 최근 국내에서도 발생한 극한폭염과 폭우 등 피해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린 모빌리티를 앞당기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실제로 이날부터 그린피스는 9월 14일까지 한달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적인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이벤트 '오작교'(오늘의 작은 교통) 챌린지를 진행한다. 자가용이 아닌 버스, 지하철, 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퇴근, 등하교 및 이동하는 시민은 누구나 이벤트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기간에 자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면을 찍은 뒤, 인증사진을 해시태그 #오늘의작은교통 #오작교챌린지 #차없는날 과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
오작교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31명을 추첨해 접이식 자전거(1명), 제로웨이스트샵 5만원 상품권(10명), 친환경 여행용 키트 샴푸바(20명)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차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됐다.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없이 생활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이 캠페인은 2001년 9월 22일 '세계 차없는 날'로 지정되면서 전세계 1300여개 도시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도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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