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튜디오 '케이인더시티' 방영...한류가 스며든 도시를 찾아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3:56:11
  • -
  • +
  • 인쇄
▲한류 소개 유튜브 채널 컵스튜디오이 전세계 도시 속 한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케이인더시티'를 방영한다. (사진=컵스튜디오)


케이팝(K-팝)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안녕케이팝' 시리즈를 제작 방영했던 '컵스튜디오채널'이 가을 개편을 맞아 채널명을 컵티브이에서 컵(KUP)스튜디오로 바꾸고 신규 프로그램으로 '케이인더시티'(K in the city)를 방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인더시티'는 전세계 도시에서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를 찾아 엔터테인먼트와 다큐멘터리를 혼합한 엔터멘터리 방식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첫번째 방문지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오는 20일부터 1주일에 1편씩 총 4편이 공개된다.

밀라노편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2023 밀라노 한국공예전'에 참여한 작가와 작품, 관람객, 그리고 밀라노 두오모 광장 등에서 K-팝 커버댄스를 연습하는 현지 청소년의 모습 등을 담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살롱드모빌레 가구박람회에 전시된 한국 작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도 볼 수 있다.

컵스튜디오는 마이스·프로모션마케팅 전문기업인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 중인 한류 소개 유튜브 채널이다. 그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상을 제작해왔던 컵스튜디오는 케이인더시티 방영을 계기로,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공감할 수 있는 한류 전문채널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케이인더시티 외에도 한국 관광, 문화 콘텐츠를 소개, 추천하는 '체크인'(checK in), 케이팝으로 배워보는 한국어 '안녕케이팝 시즌3'(인도편)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컵스튜디오의 총괄책임자인 임혜리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이사는 "한류는 팝, 무비, 패션, 뷰티, 문학, 예술 등 다양한 형태로 세계인의 삶 속에 스며들고 있으며, 케이인터시티는 이런 현상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함께 향유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며 "이를 통해 한류 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국립심포니,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022년부터 폐현수막, 폐악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면서 약 3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278만리터

폐자원 수거하고 환경교육까지...기업들,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

[최남수의 ESG풍향계] 이재명 정부의 ESG정책 방향은?

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

SK AX, 카테나X OSP 자격 획득...유럽 ESG 핵심 파트너 등극

SK AX(옛 SK C&C)가 4일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아파트 2000곳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아파트 단지 총 2000곳으로 확대한다.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

기후/환경

+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19개국 대표단과 시민 1만여명 참여"...2025 환경의 날, 제주서 마무리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5일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llution)'

'환경의 날' 맞은 환경단체들 새 정부에 '환경 정책' 이행 촉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서울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자" 청년단체, 새 정부 기후대응 촉구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단체들이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후변화청년

비가 안와서 가뭄?...더워진 대기가 수분 빼앗아 가뭄 늘었다

더워진 대기가 공기중 수분을 빨아들이면서 전세계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수문기후학자

전세계 하천 통해 수만년전 탄소가 대기로 방출

전세계 하천을 통해 고대에 존재하던 탄소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기존 탄소 순환 모델과 기후목표 설정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