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2015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데 이어,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경기도 포천·연천, 강원도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화산지형과 하천지형의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2023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행사는 한탄강이 흐르는 연천군, 포천시, 철원군 3개 시군에서 각각 1회씩 총 3회 열린다.
1회 행사는 이달 14일 연천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 도감포길 걷기로 진행되고, 2회 행사는 11월 4일 포천한탄강 주상절리길 순환코스B를 걷는다. 또 11월 18일 열리는 3회 행사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길에서 진행된다. 코스당 소요시간은 2시간 내외다.
지자체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지질관광활성화의 토대를 세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2023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행사' 카카오톡채널과 소셜서비스(SNS) 등에서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 연천 행사는 이달 11일, 포천·철원 행사는 이달 27일 접수 마감된다. 모집인원은 각 회당 300명 총 1000명이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이번 행사는 본인이 신청한 회차의 걷기 코스를 운영자의 가이드에 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코스를 완주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무국(031-851-6620)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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