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항공 임직원 '한강 줍깅'으로 봉사활동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3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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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및 델타항공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 5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대한항공 120명, 델타항공 30명 등 양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활동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줍깅'은 우리말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jogging)’를 합성한 신조어로,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은 한강변에 버려진 플라스틱컵과 음료캔, 나무젓가락, 비닐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직원은 "환경을 보호하고 델타항공과의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델타항공 직원도 "양사 파트너십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도 더욱 다채롭게 진행돼 뜻깊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은 뒤 양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고 ESG 경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몽골 바가노르구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활동, 필리핀 칼라우안에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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