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공급망위기 대응계획 공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10:06:26
  • -
  • +
  • 인쇄
▲SK온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빌딩에서 자사가 발간한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온)

SK온이 첫번째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SK온은 공급망 내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한 내용을 담은 2022 SK온 지속가능보고서 'WE POWER FOR GREEN'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SK온은 원재료 채굴부터 배터리 사용 후 단계까지 배터리 산업 전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영향, 위기, 기회 요인의 식별 및 대응계획이 담겨있다. 유럽연합(EU)이 2025년 이후 공시 의무화를 예정한 '유럽 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또 △국내외 사업장 안전·보건·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45001) 취득 △국내외 사업장 품질경영시스템(ISO9001&IATF 16949) 인증 갱신 △국내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 △협력사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등 주요 ESG 활동 성과로 소개했다.

SK온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공시 권고안,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UNGC(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 및 UN SDGs(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항을 고려해 마련됐다.

SK온은 첫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공개 요구 확대 및 지속가능성정보 공시 의무화 등 법적 규제에 선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투명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하며 ESG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SK온은 2030년까지 국내외 공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5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SK온은 그동안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 유럽리튬배터리협회(RECHARGE) 등 글로벌 협의체에 회원사로 가입, ESG가치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CC, 울산 복지시설 새단장...고품질 페인트로 생활환경 개선

KCC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단장에 힘을 보태며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KCC가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추

SK AX, EU 에코디자인 규제 대비 '탄소데이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SK AX(옛 SK C&C)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를 지키고 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안전사고 나면 감점...ESG평가 '산업재해' 비중 커지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산업재해가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31일 ESG 평가기관에 따르면 기업의 ESG 평가에서 감점 사례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텀블러 세척기 사용후기 올리고 상품받자'...LG전자, SNS 이벤트

스타벅스 등 커피 매장에서 LG전자 텀블러 전용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사용한 후기를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나 틔운 미니 등을 받을

올해만 5번째 사망자...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강하게 질타

올들어서만 4번의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65개 공사

기후/환경

+

2030 재생에너지 3배 늘리기로 해놓고...96개국 국제합의 '헌신짝'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늘리자는 전세계 합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국가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심해 9533m서 생물군락 첫 관측…"거대한 탄소 순환생태계 발견"

북서태평양 수심 9533m에 이르는 심해에서 생물군락을 발견하고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인간이 탑승한 잠수정으로 극한의 수압과 어둠을 뚫고 내려가서

[날씨] 비 없이 10일 넘게 '쨍쨍'...7월 '열대야' 최장기록

집중호우가 전국 곳곳을 휩쓸고 지나간 다음부터 지금까지 열흘 넘게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불볕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서울

"온실가스도 車배기가스 규제도 폐지"...美 환경규제 '흔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환경규제의 근간이 되는 온실가스 평가를 폐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제한도 폐지할 계획이다.리

밭에서 익어버린 단호박…폭염에 농산물과 축산 피해 잇달아

단호박이 밭에서 그대로 익어버리는 등 폭염에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제주시 한경면에서 미니 단호박 농사를 짓는 제주볼레섬농장 대표는 지

전담부서 해체한 美 'COP30' 불참할듯...기후리더십 中으로 이동?

미국이 올해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연합(EU)과 기후협력까지 맺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