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성급한 겨울...12일 빠른 '첫눈' 그친 뒤 영하권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7 16:24:37
  • -
  • +
  • 인쇄
▲17일 서울과 인천 등지에 때이른 첫눈이 펑펑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17일 때이른 '첫눈'이 내리면서 주말인 18일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들면서 쌀쌀해지겠다. 일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10℃에 육박하겠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12일 빨랐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과 수원 그리고 충청권에서도 지난해보다 빨리 첫눈이 내렸다.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40㎞로 동진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어 첫눈이 오는 지역은 더 늘어나겠다. 특히 17일 오후들어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에 많은 눈이 쏟아질 수 있겠다.

대륙에서 밀려드는 찬공기로 서해상에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18일 오전까지 수도권은 약 1~5cm의 눈이 쌓이고, 강원도는 내륙 1~3cm, 산지는 1~5cm가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및 전북권에서는 최대 10cm까지도 쌓일 수 있다.

눈은 18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등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하늘은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과 경상권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7~4℃, 낮 최고기온은 5~12로℃ 예년(아침 최저 -2~8℃, 낮 최고 10~16℃)에 비해 쌀쌀하겠다. 바람도 더욱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일요일인 1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8℃, 낮 최고기온은 11~17℃로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후에는 서해안과 강원 내륙·산지에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주말간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그룹, ESG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룹 내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통합관

우리은행 'K-택소노미 AI' 도입으로 녹색금융 지원 강화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지난 202

金총리 "태양광·풍력 대폭 확대…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탄녹위 주최 콘퍼런스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에너지 대전환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22

상가 셔터가 작품으로 변신...KCC, 5명 작가와 을지로에 '셔터아트'

최근 젊고 힙(Hip)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힙지로'로 불리우는 을지로가 KCC의 컬러로 물들고 있다. KCC는 '셔터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을지로 일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녹색수송 사업에 투입"

신한은행은 22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한국형 녹색채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하려면 '농민·농업' 중심 정책 일관돼야"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려면 농민과 농업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단계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최근 정부는 농촌 인구소멸과 에너지

기후/환경

+

폭염 오래 노출될수록 노화 속도 빨라진다

폭염에 자주 노출되면 노화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5일(현지시간) 홍콩대 건축학부 도시계획디자인학과 궈추이(郭萃) 조교수와 연구진은

강릉은 4개월째 가뭄인데 서남부는 걸핏하면 '폭우'…날씨 왜 이럴까?

한반도 서해안은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가 나는데 태백산맥 너머 동쪽에는 수개월째 비가 오지 않아 마실 물도 부족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서쪽은

157km 강풍에 다 날아갔다...베트남과 中하이난성 '쑥대밭'

최대 풍속 157km에 달하는 '괴물' 태풍 '가지키(Kajiki)'가 베트남과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섬을 초토화시켰다.지난 22일 발생해 하룻만인 23일 제13

폭염에 산불까지...美서부 축구장 1만5400개 '잿더미'

불볕더위가 극심하던 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에서 발생하던 산불이 몇 일째 번지면서 축구장 1만5400개 면적에 달하는 1만1000헥타르(ha)가 잿더미로

"생수·햇반·컵라면으로 살아요"...강릉 시민들, 물 부족에 아우성

서쪽지역은 최대 10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지만 강원도 강릉은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가 극에 달했다.지난 20일부터 계량기의 50%를 잠그는 제한

경기도, 퇴근길 폭우 대비 오후 6시 '비상1단계' 발령

퇴근길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비상1단계'를 발령한다.경기도는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중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