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부스'...고양컨벤션뷰로, ESG부문 연이은 수상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3 13:00:38
  • -
  • +
  • 인쇄
▲'제21회 대한민국 MICE 대상' ESG 실천 부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수상 (사진=고양컨벤션뷰로)

고양컨벤션뷰로가 지난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MICE 대상' ESG 실천부문에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16~17일 열린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Best ESG 실천' 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양컨벤션뷰로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마이스 수도, 고양시'라는 슬로건으로 ESG 실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GDSM'(글로벌 마이스 지속가능성 도시 협의체)에 국내 최초로 가입해 연간 지속가능성 평가에 참여해왔으며 환경, 사회, 공급망,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4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 100여개 참여도시 중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전세계 14위를 달성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3년간 GDSM과 공동 주관으로 'GDS 아태 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관심을 촉구해왔으며 민관산학으로 고양시 마이스 지속가능성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양시 마이스 지속가능성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5개년 실행계획을 담은 '고양 마이스 지속가능성 전략'을 2020년 국내 최초로 수립했으며 2021년에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행사 개최 가이드북'을 발간해 주최자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올해 고양컨벤션뷰로는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관리 시스템)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 몇 달간 지속가능성 교육과 컨설팅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표준협회의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고양컨벤션뷰로는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친환경 홍보관을 운영해 한국MICE협회 신현대 회장으로부터 'Best ESG 실천' 금상을 수상했다.

고양 홍보관은 고양컨벤션뷰로를 비롯해 10개 고양시 MICE 얼라이언스와 6명의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했으며 지속가능한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고양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고양컨벤션뷰로는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홍보관을 제작하지 않고 모든 물품을 임대로 진행했으며 상담테이블, 의자 등도 자투리 목재나 행사 후에 나오는 폐기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 제품을 활용했다.

홍보관에 함께 참여하는 고양 마이스 얼라이언스에게는 텀블러를 배포해 행사기간 동안 종이컵을 남용하지 않도록 ESG 실천을 권고했고, 고양시에서 직접 키운 선인장 화분을 전시하고 행사 후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배포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했다. 

고양컨벤션뷰로 이상열 사무국장은 "ESG 실천에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온 것들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마이스 목적지로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

'몸짱 소방관' 2026년 달력 만든다...'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몸짱 소방관 달력의 정식명칭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

SK이노, 에이트린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기후/환경

+

아마존 '지구허파' 옛말?...14만건 산불로 '탄소배출원'으로 전락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난해 산림벌채보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연합(EU) 공동연구

韓선박 무더기 운항제한 직면하나?..."탄소감축 못하면 국제규제"

한국 해운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이지 못해 일부 선박이 운항제한이나 벌금을 맞을 위기에 직면했다.기후솔루션은 5일 전세계 100대 해운사의 온실가스

화석연료 못버리는 국가들..."파리협약 1.5℃ 목표달성 불가능"

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

[뷰펠] 에너지 저장하는 '모래 배터리' 개발...베트남 스타트업의 도전

뉴스트리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에 선정된 기업을 차례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뷰티풀펠로우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