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대한민국 산업계 대표로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해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세계에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SK C&C 박성태 카본비즈 개발팀장은 지난 6일과 8일 두차례에 걸쳐 '탄소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을 주제로 우리나라 산업계의 탄소감축 노력과 자사가 개발한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소개했다.
아울러 '센테로'에 등록된 TBS(Tech Based Solution, 기술기반 온실가스 감축노력)를 통한 탄소 감축사업 활성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 센테로는 인증기관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탄소 감축 방법론 관리 △프로젝트 관리 △탄소 인증 리소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센테로가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부터 크레딧 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행사기간 내내 각국 기업·기관에서 센테로 가입 및 협력 문의가 이어져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COP는 매년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들이 모여 기후대응을 협의하는 자리다. COP28의 주요 안건은 △COP21에서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한 전지구적 이행 점검△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포괄적 기후 행동 가속화 로드맵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 표준화 등이다.
특별히 이번 COP28에는 '코리아 파빌리온'(Korea Pavilion)이 설치돼 한국 산업계의 탄소중립 현황과 탄소 감축 실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SK C&C 주제 발표도 '코리아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진행했다.
SK C&C 방수인 디지컬ESG그룹장은 "COP28 참여를 통해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넷제로 기술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발적 탄소 감축 모범 국가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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