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4곳 중 3곳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103개를 대상으로 10월 18일∼11월 13일 실시한 '벤처기업 ESG 경영 대응 동향 조사' 결과 기업의 35%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천하고 있지 않지만, 준비중이라는 답변은 39.8%였고 실천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25.2%였다.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요하다는 응답이 72.8%였고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3.3%였다.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로는 자사에 대한 소비자 및 거래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가 29.3%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글로벌 및 국내 거래처 요구 확대가 24%, 투자자 및 금융기관 요구 확대가 16%로 나타났다.
또 응답 기업의 26.3%가 ESG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진단 및 컨설팅, 교육 지원을 꼽았다. 25.6%는 ESG 성과에 따른 정책금융 확대, 14.3%는 감세·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 12%가 ESG 우수기업에 대한 공공 구매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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