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 시니어 케어푸드 서비스를 공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시니어 케어서비스 시설 3곳에 고령층을 위해 특화된 식음료인 '그리팅'을 단체급식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요양서비스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생명의 시니어 요양서비스 전문 자회사다. 현재 요양시설 2개소(위례·서초 빌리지), 주·야간 보호센터 2개소(강동·위례 데이케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말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 카운티'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평창 카운티 입주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형 그리팅 케어푸드 식단을, 서초 빌리지와 강동 데이케어센터에서는 내년 1월부터 고령 친화형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 케어 시설 이용고객에게 개인별 정밀 영양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전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년간의 단체급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영양진단 서비스와 KB금융그룹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KB헬스케어의 건강관리 데이터를 활용해, 영양상태·질병·식습관 등을 분석해 최적의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식이요법·운동법 등을 제안해주는 방식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 상무는 "2025년 총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케어푸드 및 영양진단 서비스 등 시니어 관련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타운·요양병원·방문요양 등 다양한 시니어 케어 시설을 위한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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