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렸을까"...눈 쌓인 학교 운동장에 그려진 '용'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7:38:23
  • -
  • +
  • 인쇄
▲25일 세종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 그려진 그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세종시에 있는 한 중학교 운동장에 거대한 용이 나타났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눈 내린 세종시 한 중학교 운동장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그려진 거대한 용의 그림에 관심이 쏠렸다.

공개된 사진은 모두 2장으로 세종시 어진동의 한 중학교 운동장을 인근 고층아파트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작성자에 따르면 하얀 눈이 쌓인 넓은 운동장에 24일과 25일 각각 다른 거대한 그림이 그려졌다. 작성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커튼을 걷으면 곧바로 볼 수 있는 위치라고 덧붙였다.

이 중 한 장은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그려진 거대한 용 그림이다. 용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상징한다. 용 그림 아래에는 'HAPPY NEW YEAR 2024' 문구와 '묘금도'(卯金刀)라는 글자가 써있다.

글쓴이는 "누가 그리셨는지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 그림은 민화작가인 묘금도 유기준 작가가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역커뮤니티 세종시닷컴에 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에는 'Merry christmas 2023' 문구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미상이다.

▲24일 세종시 한 중학교 운동장에 그려진 그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르포] 플라스틱을 바이오가스로?...'2025 그린에너텍' 가보니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의 주요 테마는 '바이오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었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그린에너텍

현대이지웰, 글로벌ESG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 인증획득

현대이지웰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

[궁금;이슈] 경찰 출두한 방시혁...투자자에게 IPO계획 숨겼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을 숨기고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조사받기

해군 입대한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해군 장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기후/환경

+

규제에 꽉 막혔던 '영농형 태양광' 숨통 트이나

인구소멸과 에너지전환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혔던 영농형 태양광이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

방글라데시, 폭염에 年 17억달러 손실…"국제 재정지원 시급"

방글라데시가 폭염으로 연간 17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세계은행(World Bank)이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북극 '오존 파괴의 비밀' 풀었다...얼음 속 '브롬 가스'가 단서

얼음이 얼 때 발생하는 브롬가스가 북극 오존층을 파괴하는 원인으로 밝혀졌다.극지연구소는 북극 대기 경계층의 오존을 파괴하는 '브롬 가스'의 새로

'가뭄에 단비' 내리는 강릉...저수율 16.7%로 상승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최악의 사태는 피해간 강릉에 또 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7일 오전 6시 기준 16.7%로 전일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구글 DC 하나가 57만톤 배출?…AI로 英 탄소감축 '빨간불'

영국에 설립될 구글의 신규 데이터센터(DC)가 연간 57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추정되자, 환경단체와 기후전문가들이 환경 영향에 대해 강력히

인천 온실가스 49% 비중 영흥화력..."2030년 문 닫아야" 촉구

수도권 내 유일한 석탄발전소인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의 2030년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모였다.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과 전국 시민연대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