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만원대' 5G요금제 출시..."데이터 늘리고 요금 낮추고"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4:14:48
  • -
  • +
  • 인쇄
▲KT 모델들이 5G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가 고객 선택권 확대 및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KT는 △통신사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이월해서 쓰는 5G '이월'요금제(5종) △5G '안심'요금제(3종) △온라인 무약정 '요고'요금제(13종)를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선택약정 할인가능한 5G 3만원대 요금제는 이통3사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KT는 19일 출시하는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 △5G슬림 4GB (3만7000원)부터 △5G슬림 21GB (5만8000원)까지 총 8종의 요금제를 선보였다.

안심요금제는 월제공 데이터 사용 후 일정 속도로 지속 이용할 수 있으며 이월요금제는 월제공 데이터를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소비가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5G 슬림 및 세이브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40%로 대폭 상향한다. 이에 따라 5G슬림은 10GB에서 14GB로, 5G세이브는 5GB에서 7GB로 늘리며 기존 고객도 자동 적용된다.

이와 함께 'Y덤' 대상 연령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하고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5G 중저가 요금제 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Y덤'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30세~34세 이하 고객은 별도의 신청없이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KT는 온라인 무약정 5G 요금제 '요고'도 런칭했다. 해당 요금제는 공식 온라인샵 KT닷컴에서 7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부터 최대 6만9000원까지 기본제공 데이터 5GB~무제한 구간에 걸쳐 총 13종이 준비됐다. 데이터 5GB당 월정액 2000원씩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요고55 요금제 이상부터 스마트기기 월정액 할인, 요고46 요금제 이상은 OTT 할인 등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청년층에게는 Y덤 혜택으로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하고, 4월30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요고 44/42/40/38은 기본제공 데이터를 한번 더 △요고 36/34/32/30은 추가 데이터 5GB를 12개월간 제공한다.

Y덤 혜택과 프로모션 혜택을 동시 적용받을 경우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총액결합할인', '우리가족무선결합' 등 모든 KT 결합할인 혜택도 적용할 수 있다.

KT는 '요고' 요금제 출시에 맞춰 19일부터 고객이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무이자 할부, 중고폰 반납 보상 등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주 참여가능한 요고 관련 퀴즈이벤트에 3주 연속 참여시 갤럭시워치6도 추첨 제공한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고객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점들을 찾아 해소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요금 혁신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상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박스피'에 속타는 기업들...축 처진 주가 살리기에 '안간힘'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며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높이기 등 일제히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빙그레, 내년 5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빙그레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5월에 지주회사 '빙그레홀딩스'와 사업회사 '빙그레'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

SPC그룹, 연말 맞아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 진행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GIVE(기브)해' 캠페인을 진행했다.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

'부당대출' 눈감아준 조병규 우리은행장 결국 연임 실패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을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결국 연임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어난다. 22일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노들섬 설치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노들섬에 세워졌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의 공병 트리를 만들어 노들섬

'플라스틱 제로' 선언해놓고...GS25 '초코바' 막대는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던 GS25가 아이스크림 막대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와 손

기후/환경

+

'최악 스모그'에 파묻힌 인도 뉴델리..."기후변화로 대기질 더 악화"

인도 뉴델리가 학교까지 문을 닫을 정도로 최악의 스모그가 덮친 원인은 기후변화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인도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

[COP29] 1조달러 확보 결국 실패?...기후재원 '텅빈' 합의문 초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1조달러의 신규 기후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결국 실패로 돌아갈 전망이다. 폐막 하루전 나온 '신

아제르바이잔, COP29.com 도메인 뺏기고 뒤늦게 접속차단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가 'COP29.com'이 아닌 'COP29.az'가 된 배경에는 환경

거목이 뿌리째 뽑혔다…'폭탄 사이클론' 美서북부 강타

미국 서북부 지역이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쑥대밭이 됐다. 시속 163㎞에 달하는 초강풍에 거리 곳곳에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COP29] 관광도 NDC 포함되나...'관광분야 기후행동 강화 선언' 출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포함시켜 정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가 추진된다.20일(현

"AI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코이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리우협약, 파리기후변화협정 등의 합의를 이뤄낸 기후변화대응협의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