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P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2년 연속 '톱 1%' 선정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8 10:29:47
  • -
  • +
  • 인쇄
▲S&P글로벌 주관 '기업지속가능성평가'에서 2년 연속 'Top 1%'에 선정된 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에 이어 S&P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CSA를 발표하고 있다. ESG 각 분야별 전년도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고, 산업별로 우수기업의 등급을 톱 1%, 5%, 10% 등 3단계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는 총 62개 산업군 전세계 9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Interactive Media, Services & Home Entertainment-IMS) 내 163개 기업 가운데 71점을 획득해 2년 연속 '톱 1%'로 선정됐다. 지난해 대비 점수가 상승해 산업군 내 유일하게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도 선정됐다.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고, 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 6개의 기업만이 해당 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오피스 전력 재생에너지 조달, 국내 IT업계 최초 다양성 보고서 발행 등 활동을 이어온 결과 2023년 DJSI 월드, 아시아퍼시픽, 코리아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고,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카카오 육심나 ESG사업실장은 "IT기업으로서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스코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한 시도교육청은 달랑 '1곳'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권장목표를 달성한 곳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유일했다.24일 뉴스트리는

신한카드, 개인정보 19만건 '술술'…유출사실 3년간 몰랐다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폰번호 등 19만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에 의한 유출인

삼성重 사망사고에 사과…반복된 인명사고에 비판 잇따라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고 선박에 대한 전면 작업중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판을 바꾸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가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면서 신년 아젠다로 5대

이재용 삼성 회장이 귀국 1주일만에 달려간 곳

주식시장에서 '11만전자'를 회복한 2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회사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생산현장으로 달려갔다.삼성전자는 이날 이재용 회장이 경

오리온 3세 경영 본격화...담서원 1년만에 부사장 승진

오리온 담철곤 회장의 장남 담서원씨가 입사 4년 5개월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승계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오리온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

+

[ESG;스코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한 시도교육청은 달랑 '1곳'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권장목표를 달성한 곳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유일했다.24일 뉴스트리는

유럽 교회의 오르간 조율기록이 기후온난화 추적 데이터?

유럽의 각 교회에서 오르간을 조율할 당시 기록된 기온이 기후온난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영국 노팅엄 트렌트

AI로 도로살얼음까지 예보...정부 '4차 기후위기 대응대책' 확정

겨울철 '도로위 암살자'로 불리는 살얼음(블랙아이스)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12시간전에 예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취약계층이 폭염과 한파로

그린란드 쓰나미 원인 밝혀졌다…"해저지진 아닌 빙하붕괴"

그린란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쓰나미가 해저 지진 때문이 아니라 빙하 붕괴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22일(현지시간) 스페인 환경&

美트리는 전기료 천만원...英트리는 재생에너지 전력

영국은 올해 크리스마스가 전력부문에서 역대 가장 낮은 탄소배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20일(현지시간) 가디언이 영국 전력망 운영을 분석한

기후부, 에너지시스템 AI전환 추진…'기후·에너지 DX·AX 전담반' 출범

정부가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