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일제히 탄소저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화장품업체 이니스프리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공병 1개당 뷰티포인트 300점이 적립되며, 월 최대 10개까지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공병 수거를 신청하고 수거를 완료하면 포인트 2000점을 추가 적립해준다.적립된 뷰티포인트는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대용량 지구의달 에디션'도 출시했다. 펌프를 제외한 전체 유리 용기 중 60%가 PCR 유리 소재로, PCR 유리 소재 중 20%는 이니스프리 공병을 재활용했다. 메탈 프리 펌프를 적용해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파우치 형태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리필'로 병을 재사용할 수 있게 했다.
빙그레는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22일부터 28일 '기후변화주간' 동안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판매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카카오메이커스와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용기를 새활용하는 '즉석밥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5월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00명을 선정한다. 즉석밥 용기 30개 이상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3000원과 함께 기존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인 용기를 사용한 '환경을 생각한 햇반'을 증정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즉석밥 용기를 수거한 뒤 세척 및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의 과정을 거쳐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KT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는 AI 기술 3가지를 개발했다. 'AI TEMS(Temperature of Equipment Management System)'와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그리고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또 KT는 전력 사용이 많은 통신장비를 고효율 시스템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형 냉방기와 외기 도입 쿨링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T의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동반한 에너지 자립형 통신 국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KT는 전력 사용 절감을 위한 AI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에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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