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 날'...절약·재활용으로 탄소저감 나선 기업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0:33:13
  • -
  • +
  • 인쇄

4월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일제히 탄소저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화장품업체 이니스프리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공병 1개당 뷰티포인트 300점이 적립되며, 월 최대 10개까지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공병 수거를 신청하고 수거를 완료하면 포인트 2000점을 추가 적립해준다.적립된 뷰티포인트는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대용량 지구의달 에디션'도 출시했다. 펌프를 제외한 전체 유리 용기 중 60%가 PCR 유리 소재로, PCR 유리 소재 중 20%는 이니스프리 공병을 재활용했다. 메탈 프리 펌프를 적용해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파우치 형태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리필'로 병을 재사용할 수 있게 했다.

빙그레는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22일부터 28일 '기후변화주간' 동안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판매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카카오메이커스와 CJ제일제당은 즉석밥 용기를 새활용하는 '즉석밥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참가 신청은 5월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00명을 선정한다. 즉석밥 용기 30개 이상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3000원과 함께 기존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인 용기를 사용한 '환경을 생각한 햇반'을 증정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즉석밥 용기를 수거한 뒤 세척 및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의 과정을 거쳐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KT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절감하는 AI 기술 3가지를 개발했다. 'AI TEMS(Temperature of Equipment Management System)'와 '에너지 절감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그리고 '서버 전력 공급 최적화 솔루션'이다. 또 KT는 전력 사용이 많은 통신장비를 고효율 시스템으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형 냉방기와 외기 도입 쿨링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T의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동반한 에너지 자립형 통신 국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KT는 전력 사용 절감을 위한 AI 기술을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에 본격적으로 접목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국립심포니,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022년부터 폐현수막, 폐악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면서 약 3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278만리터

폐자원 수거하고 환경교육까지...기업들,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

[최남수의 ESG풍향계] 이재명 정부의 ESG정책 방향은?

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

SK AX, 카테나X OSP 자격 획득...유럽 ESG 핵심 파트너 등극

SK AX(옛 SK C&C)가 4일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아파트 2000곳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아파트 단지 총 2000곳으로 확대한다.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

기후/환경

+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19개국 대표단과 시민 1만여명 참여"...2025 환경의 날, 제주서 마무리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5일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llution)'

'환경의 날' 맞은 환경단체들 새 정부에 '환경 정책' 이행 촉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서울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자" 청년단체, 새 정부 기후대응 촉구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단체들이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후변화청년

비가 안와서 가뭄?...더워진 대기가 수분 빼앗아 가뭄 늘었다

더워진 대기가 공기중 수분을 빨아들이면서 전세계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수문기후학자

전세계 하천 통해 수만년전 탄소가 대기로 방출

전세계 하천을 통해 고대에 존재하던 탄소가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기존 탄소 순환 모델과 기후목표 설정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