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카페, 환불 거부에 위약금 과다청구 '주의'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09:50:53
  • -
  • +
  • 인쇄
(사진=소비자원)

환불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다청구하는 등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2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 174건 중 '계약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 불만이 85.6%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사업자가 자체 규정을 이유로 '환불 불가'를 주장하거나(35건) △위약금 과다 청구(31건) △단순 환불 거부(30건)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대전 스터디카페의 37.1%가 중도 해지 시 환불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대전세종충청지원과 충남대학교가 대전 스터디카페 35개소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68.6%(24개소)에서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결제할 때 환불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소비자원은 무인 스터디카페 이용권을 키오스크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환불규정 등 이용 관련 안내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설문결과 스터디카페 이용자의 97.5%가 무인 매장을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원은 사전에 정확한 이용내용, 환불규정 등을 확인하고 이용대금이 20만 원을 넘는 경우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1년째 오염물질 그대로"...시민단체,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중단' 촉구

용산 반환기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개방된지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토양내 납, 비소, 수은 등 오염물질이 정화되지 않고 있어 개방을 중단하고 오

탄소발자국 반영한 행복지수…한국 76위, 1인당 탄소배출량 '심각'

국가별 탄소 배출량을 고려한 행복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147개국 중 76위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기후·에너지 분야 커뮤니케이션 전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나온다..."플라스틱 年 1.7만kg 절감 기대"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도 무라벨 제품이 나온다.동아오츠카는 겉면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페트 재활용 효율을 높인 라벨프

환경정책 성과 어땠나…환경부 '2023 환경백서' 발간

환경부가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등 지난해 추진한 각종 환경정책의 성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정리한 '2023 환경백서'를 3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1982

글로벌 시장은 발빠르게 움직이는데...핵심 쏙 빠진 'K-기후공시'

국내 상장기업에게 부과되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이 공개됐지만, 도입시기와 공시형식 그리고 스코프3 의무화 여부 등 중요한 사안이 쏙 빠져

롯데웰푸드, ESG 스타트업 발굴한다...'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참가기업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