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버스포올(Multiverse4all)이 세계 최초로 2층 다층 바둑게임을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바둑게임은 모두 평면 디자인에서 겨루는 방식이었지만 멀티버스디올에서 개발한 다층구조 바둑게임은 입체적인 공간에서 바둑게임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층바둑 게임은 아래층과 윗층을 가상으로 연결해 대국을 진행할 수 있다. 기존 평면 바둑에서는 바둑알 한점을 잡기 위해 다른 바둑알 세개로 단수를 칠 수 있는 반면, 이층 바둑게임에서는 바둑알 한점을 잡기 위해 네개의 바둑알로 다 막아도 동일한 위치의 윗층으로 연결해 탈출과 포석이 가능하다.
이렇게 두개 바둑층의 공간을 상하로 연결해 게임하면 기존 바둑의 포석의 중요함보다 성을 쌓아 집을 확보하고 보호하면서 3차원 공간 바둑을 둘 수 있다. 이에 따라 바둑게임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 지능발달에 도움이 된다.
멀티버스포올은 지난 2016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에 전세계 최고의 프로 바둑기사들이 줄줄이 패한 뒤 인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공간혁신을 꾀하는 바둑게임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임송국 멀티버스게임 대표는 "이 바둑게임은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플레이어들에게 전에 없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게임의 디자인과 메커니즘은 특허등록을 통해 그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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