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주의보' 발령...노약자·호흡기 환자 '야외활동' 자제해야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5: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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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과는 관계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초여름같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자외선 지수가 강해지고 있고, 오존 농도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22일 낮 12시를 기해 충남 태안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1시에는 충남 서산에, 오후 2시에는 대구 및 전남 순천·보성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충남 태안의 오존 평균농도는 낮 12시 기준 0.1210ppm(100만분의 1)에 달했다. 서산은 오후 1시 기준 0.1537ppm, 대구는 오후 2시 기준 0.1222ppm, 순천 0.1267ppm, 보성 0.1308ppm을 기록했다.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가, 0.30ppm 이상이면 오존경보가, 0.50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기온이 25℃ 이상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권 내륙은 23일까지 낮 기온이 30℃ 안팎으로 오르는 곳도 많겠다.

이에 따라 자외선지수는 전국이 '높음' 수준이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은 햇볕을 수십 분만 맞아도, '높음'은 햇볕에 1~2시간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자외선이 강한 상태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산지와 제주북부중산간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제주산지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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