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 자회사 통해 환경사업 확대..."안정적 수익원 확보"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09:31:32
  • -
  • +
  • 인쇄
▲(좌측부터)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명호 CJ제일제당 공장장, 진양호 HLB에너지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B생명과학)

HLB생명과학이 환경사업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HLB생명과학은 자회사 HLB에너지가 지난 10일 부산 사하구와 CJ제일제당 부산공장과 ESG 경영실현을 상호 협조하고, 사하구내 환경경개선과 봉사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ESG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HLB에너지는 CJ제일제당과 10년간 스팀 장기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HLB에너지는 HLB생명과학의 100% 자회사로, HLB에너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고스란히 HLB생명과학에 반영돼 재무구조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HLB에너지는 부산 사하구에서 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하루 처리용량이 48톤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4월 증설허가를 받아 현재 증설중이다. 내년 중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처리용량은 90톤으로 늘어나 소각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원으로 생성되는 스팀은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전력을 생산하게 되면 전기요금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양호 HLB에너지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증설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ESG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와 PPA 체결...6월부터 수력에너지 공급

한국수자원공사가 SK하이닉스에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전력거래(PPA)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SK하이닉스 이천

"현대차, 배출량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으로 95%까지 추적 가능"

"현대차는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95%까지 추적할 수 있다."홍성준 현대자동차

이니스프리, 수거 공병으로 만든 '마키토이 그린티' 한정판 출시

이니스프리가 국내 작가 '마키토이'와의 협업한 '마키토이 그린티'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마키토이 그린티 리미티드 에디션

대한항공, 폐항공기 업사이클링…네임택·볼마커 굿즈 출시

대한항공이 폐항공기 동체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 시리즈에서 에어버스 A380 기종을 활용한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대한항공은 브랜드 굿즈 공식 판

전국 226개 시군구, 첫 탄소중립 계획 수립…감축사업 본격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가 모두 탄소중립 실천전략을 담은 '제1차 시군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5월 30일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신임 대표에 SK E&S 추형욱 대표 선임

SK이노베이션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는 장용호 SK(주)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SK이

기후/환경

+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 '온실가스 3100만톤'...'기후비용' 누가 책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비롯한 전쟁이 민간인 학살 및 인권침해 문제와 더불어 기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레데

올여름 한반도 바다 1℃ 상승 전망…"생태계 파괴 가속화 우려

올여름 우리나라 연안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약 1.0℃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온 상승은 해양 생태계 파괴와 이상기후로 이어질 수 있다.해양수

한달치 3배의 비가 2시간에 내렸다...나이지리아 기후변화로 대참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서부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는 참사가 벌어졌다.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서쪽으로 약 380

日 훗카이도 해역에서 또?…사흘새 '불의고리'에서 두차례 지진

지난달 31일 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홋카이도 인근 해역에서 2일 새벽 또다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 지역에서 사흘 사이에 두번의 지진이 발

온난화로 미국과 캐나다 빙하 70~80% 사라질 위기

지구온난화로 전세계 빙하의 절반 가까이가 사라지고, 특히 미국 서부와 캐나다의 빙하는 최대 80%까지 없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영상] 캐나다 134건 산불 동시다발...매니토바주는 '불바다'

캐나다 서부 매니토바주에 22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 발생하는 국토 전역에서 13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매니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