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5가지 핵심이슈 담아"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5:01:56
  • -
  • +
  • 인쇄
▲일동제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일동제약이 자사의 ESG 경영 현황과 기업의 미래 방향성 등을 담은 2024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일동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경영과 관련한 주요 활동내역과 성과, 중장기 전략 등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1월부터 12월에 해당하는 △기업 개요 △ESG 경영 체계 및 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분야별 ESG 현황 △관련 데이터 및 부록 등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국제 지속가능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표준'에 따라 작성됐다.

회사 측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체계 구축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강화 △인재 확보 및 인적자원 역량 강화 △제품 품질개선 및 안전관리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5가지 핵심이슈를 도출하고 그와 관련한 회사의 활동과 노력, 성과 등을 보고서에 수록했다고 밝혔다.

환경적 측면에서 일동제약은 지구촌 문제로 당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을 수립해 보고서에 반영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기후리스크가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일동제약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비롯한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2017년 ESG 위원회 조직을 시작으로, 이후 ESG 전담 부서 및 ESG 경영 협의체 등을 신설해 회사의 경영 지표 및 방침, 운영전략 등에 ESG 관련 사항을 반영해 실행하고 있다.

또 기부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최근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의 의미를 더한 '일동이(일상에 동행하는 이웃사촌) 봉사단'을 발족해 환경 보호 캠페인, 사회적 약자 배려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시장 등 외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ESG 경영 고도화 등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궁금;이슈] 경찰 출두한 방시혁...투자자에게 IPO계획 숨겼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을 숨기고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조사받기

해군 입대한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해군 장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기후/환경

+

"2035년 NDC 61.2% 정해야...산업 경쟁력 강화할 기회"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최소 61.2%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국회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성명을 통해 "20

환경부 '낙동강 녹조' 독성조사 착수...공기중 조류독소도 조사

환경부가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녹조 조사에 착수한다.환경부는 15일 오후부터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

국립공원 개구리 산란시기 18일 빨라졌다...기후변화 뚜렷한 징후

국내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기후변화로 산란시기가 앞당겨진 것이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산림과 무인도서에서 장기간 생

호주 시드니 3°C 오르면..."온열질환 사망자 450% 급증할 것"

지구 평균기온이 3℃ 상승하면 호주 시드니에서만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50%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기후청과 기후변화

美 온실가스 배출량 '깜깜이 국가' 되나...기업 의무보고 없앤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대형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정책의 핵심자료였던 배출 데이터가 사라질 경

단비에 강릉 저수율 16.3%로 상승...아직 '가뭄의 끝' 아니다

이틀간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 하지만 가뭄이 해갈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15일 강릉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