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ESG경영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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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ESG 전략 방향 및 2023년 주요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09년 첫 발간 이후 11번째로 공개한 보고서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미래 비전과 ESG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창립 50주년 스페셜 섹션인 'Sustainable Future Story'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인류와 사회, 지구를 위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은 'Create the Great Sustainability(위대한 지속가능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라는 ESG 비전을 세우고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비전에 맞춰 환경·사회·경영 가치 창출을 위한 9대 중점영역을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 및 성과를 공개했다.

또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품질관리 및 고객만족 △신사업 발굴 및 투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5가지 중점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담았다.

안전보건 관리 부문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보건 분야 투자 비용을 전년 대비 45% 증가한 총 1189억원으로 확대하고 안전보건 정책을 신규 제정하는 등 선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TF'를 출범하며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스코프3까지 배출량을 관리하는 데이터 수집 가이드라인을 재정립했다.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태양광, 해상풍력, 그린·블루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EVC(전기차 충전서비스, 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약 1049억원의 상생협력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GRI Standards 1, TCFD2, SASB3, WEF4 Stakeholder Capitalism Metrics, UN SDGs5)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orean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이하 K-IFRS)에 근거해 작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기후변화와 ESG 경영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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