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확산하고자 광주지역에서 특별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오랜시간 봉사해온 故 김명순 자원봉사자를 기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추모행사다. 광주지역의 활동천사와 활동가들의 기부물품을 모아 특별전을 진행됐으며 행사 판매 수익금은 광주지역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에 사용된다.
故 김명순 자원봉사자는 2003년 12월 아름다운가게 광주첨단점을 시작으로 약 20여년간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소천했다. 유가족은 아름다운가게를 향한 고인의 마음을 이어받아 광주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 설립 기금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故 김명순 선생님은 아름다운가게 초창기부터 함께하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온 마음을 다해 자원봉사에 힘써주신 분이다"라며 "선생님이 보여주신 나눔 정신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이웃을 돕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매년 전국 5000여 명의 정기 자원봉사가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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