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2대가 '푹'...200㎜ 폭우에 부산서 대형 '싱크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1 11: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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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8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졌다. (사진=연합뉴스)

21일 부산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한복판에 대형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졌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크기로 땅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도로에서 배수 지원을 하던 부산소방본부 배수 차량이 싱크홀에 빠졌고, 바로 옆으로 지나가던 5톤 트럭도 구멍으로 빠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경찰은 현재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관할 구청은 사고 수습을 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상구에서는 올들어 땅꺼짐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사상구 감전동에서 지름 약 5m, 깊이 3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같은 달에만 3차례 땅 꺼짐이 있었다. 올해 4월, 5월, 7월에도 각각 한 차례씩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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