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발렛주차를?...카카오T-삼성물산, 로봇솔루션 확장에 '맞손'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0:10:10
  • -
  • +
  • 인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우),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조만간 삼성래미안 아파트단지에서 로봇이 발렛주차를 해주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호텔 및 사무공간 등에 도입해온 카카오모빌리티 로봇솔루션 '브링(BRING)'을 주거공간으로 적용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솔루션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하고,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과 건물을 위한 특화서비스 및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공간에 적용해온 브링을 주거공간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렛 주차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의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브링이 건물 설계나 로봇 제조사에 상관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덕에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및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서울시, 1000명 넘는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하루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규모 행사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기후/환경

+

서부는 41℃ 폭염, 동부는 눈폭풍…美대륙 '극과 극' 이상기후

미국 서부는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데 동부는 폭우·폭설·한파가 동시에 나타나는 '극과극' 이상기후가 일어나고 있다. 서부의 이상고온

바닥 드러나는 댐과 하천들...평년 밑도는 강수에 봄 가뭄 '비상'

예년보다 비가 턱없이 적게 내리면서 봄철 가뭄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과 서해안, 경남 등 지리적 특성상 외부 수자원 의존도가 높은

"EU, 탄소중립 목표 완화해야"...합의해놓고 뒷말하는 獨 장관

지난해 온실가스를 겨우 0.1% 감축한 독일이 유럽연합(EU)을 향해 탄소중립 목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카테리나 라이헤 독일 연방경제에너

기후위기가 '청년소득' 줄인다...알파세대는 2억원 넘게 손실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지면 호주 청소년세대가 평생 약 18만5000달러(약 2억7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

기후테크 협의체 '그린테크얼라이언스' 사단법인으로 출범

그린테크얼라이언스(GreenTech Alliance)가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린테크얼라이언스

기온 2℃ 오르면…'식량불안 국가' 3배로 늘어난다

지구 평균기온이 2℃ 상승할 경우 식량불안을 겪는 국가의 수가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현지시간) 국제환경개발연구소 보고서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