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렌즈 세정액이 성능과 가격 등에 차이가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이를 비교해보고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소비자원이 소프트렌즈용 다목적 세정액 11개 제품에 대해 단백질세척력과 안전성, 살균효력 등을 시험한 결과, 렌즈에 침착된 단백질을 제거하는 성능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단백질 세척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은 '에이오셉 플러스액(한국알콘)', '옵티프리 익스프레스 액(한국알콘)' 2개 제품이었다.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세라티아균, 칸디다균 등에 대해 살균효력이 있는 제품은 '리뉴 후레쉬 용액(바슈롬코리아)', '메디렌즈멀티액(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염산염액 20%)(코리아메디케어)', '에이오셉 플러스액(과산화수소수 50%)(한국알콘)', '옵티프리 익스프레스 액(한국알콘)', '커클랜드 시그니쳐 다목적 렌즈 용액(코스트코코리아)' 등 5개 제품이었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13배까지 차이가 있었다. '프렌즈프로B5(20%염산폴리헥사메칠비구아니드)(제이더블유중외제약)'가 100mL당 2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에이오셉 플러스액(과산화수소수50%)(한국알콘)'가 3824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 가운데 '드림아이액(20%염산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케이앤제이씨)'은 제품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
씨피엘비, 동국제약, 케이앤제이씨,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제품은 미생물한도 기준에 부적합해 지난 7월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더뷰용액(20%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주식회사 아이메디슨)' 제품은 내용량이 표시된 용량보다 적게 들어 있어(표시 360 mL, 부족량 14 mL) 기준에 부적합했다.
그밖에 유해물질인 비소는 전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용기 내구성도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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