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또 '20cm 눈폭탄'...질퍽질퍽한 눈길 '조심'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17:45:53
  • -
  • +
  • 인쇄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밤 또다시 20cm가 넘는 눈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28일 출근길도 혼잡해질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28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쏟아진다는 것이다.

다만 경기북부·강원중북부·영남은 27일 오후에서 밤까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중남부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은 28일 오후까지, 경기남부는 같은 날 늦은 밤까지, 충청·호남·제주는 29일 늦은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겠다. 경북내륙은 29일 이른 새벽, 서울·인천·경기남부는 29일 오후 다시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충청과 전북은 29일 늦은 새벽에서 오전까지 눈이 소강상태겠다.

27∼28일 수도권과 강원 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남부산지 10∼20㎝(최대 30㎝ 이상), 경기남부내륙·경기북동내륙·강원내륙·강원북부산지 5∼15㎝(경기남부내륙·경기북동내륙·강원중남부내륙·강원북부산지 최대 20㎝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서내륙 3∼8㎝(최대 10㎝ 이상), 강원동해안 1㎝ 안팎이다.

충청의 경우 충북에 5∼10㎝(충북북부 최대 15㎝ 이상), 충남권에 2∼7㎝ 눈이 쌓일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 적설량은 제주 5∼15㎝, 경북북동산지 5∼10㎝, 전북동부 3∼10㎝(최대 15㎝ 이상), 경북서부내륙과 경남서부내륙 2∼7㎝, 전남동부내륙·경북북동내륙·경북중북부내륙 1∼5㎝, 전북서부 1∼3㎝,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다.

29일 적설량은 전북동부 1∼5㎝, 충청과 전남동부내륙 1∼3㎝, 서울·인천·경기남부·경북남서내륙 1㎝ 내외겠다.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밑돌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 인천 -1.1℃, 대전 4.3℃, 광주 3.2℃, 대구 3.9℃, 울산 6℃, 부산 6.8℃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1℃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도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로 불겠다.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시속 30∼80㎞(9∼22㎧)의 강풍과 높이 1∼4m(최대 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니 주의해야 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KT "고객보호조치에 총력…펨토셀 관리체계 대폭 강화"

KT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서 드러나자, KT는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KT, 서버 43대 해킹 알고도 '은폐'…펨토셀 관리체계도 '부실'

KT가 43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정부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기술 공동개발

KCC가 HD현대 조선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6일 밝

기후/환경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동남아 '끈적' 중앙아시아 '건조'…亞 지역별 폭염 양상 다르다

최근 10년간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윤진호 교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범위로 할꺼면 목표는 왜 설정?"...정부 성토장된 '2035 NDC' 공청회

11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기 위한 6일 열린 마지막 공청회에서 감축률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NDC를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합의…2년마다 목표 재평가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최소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EU 27개국 환경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시간 넘게 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