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포근하지만 곳곳 비소식...다음주 기온 '뚝'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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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은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좋지 않다. 또 전국 곳곳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14일까지 유지하다가 15일 이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지면서 남쪽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토요일인 15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남해안으로 확대되고, 16일 새벽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남해안 5∼10㎜, 부산·울산·경남(서부 남해안 제외) 5㎜ 내외다.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 1∼5㎝의 눈이 쌓이겠다.

주말 기온은 평년(최저 -8~2℃, 최고 4~10℃)보다 높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6∼3℃, 낮 최고기온은 7∼13℃, 16일 최저기온은 -2~4℃, 최고기온은 6~13℃가 되겠다.

맑은 날씨로 햇볕에 의해 수분이 증발되면서 대기가 건조해질 수 있다. 특히 북서풍에 의해 건조함이 더해지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이밖의 동쪽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15일 기준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부산·대구·경북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대전·충남·광주·전북·울산·경남은 이날 오전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지만, 오후부터 다시 북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17일부터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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