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기후대응 등 혁신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개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2:03:57
  • -
  • +
  • 인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후대응 솔루션 등 미래를 설계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우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삼성물산과 협업을 기반으로 PoC(Proof of Concept∙사업실증)를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미래 협력을 도모할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 밸류업을 지원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확대 운영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혁신 기술 △자유주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 등을 보유한 설립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접수 홈페이지 (futurescape.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12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서비스∙사업모델 검증 △공동 기술개발 △사업협력 기회 제공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등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다양한 연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형시원 DxP사업전략팀장(상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필수"이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삼성물산의 기존 사업의 혁신과 건설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해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 6개사를 최종 선발해 래미안 원베일리, 루센티아 등 기존 시공 단지 활용과 팝업 스토어 운영 등 4개월간의 사업별 PoC를 지원하고,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셀트리온, 글로벌 ESG평가 생명공학 부문 상위 5%에 선정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이하 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

[최남수의 ESG풍향계] 논란의 DEI '한국은 낙제점'

최근 ESG 이슈 중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다. 직장에서 성별, 인종 등 기준에 따른 차별을 없애자는 내용

계단마다 10원씩...서울시-hy '기부하는 건강계단' 누적금 1.2억 돌파

서울시청 시민청 입구에 조성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한 누적 기부금이 1억2000만원이 넘어선 가운데 올해도 서울시와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건강

우리銀 인사카드에 '학력·병역·출신지' 없앤다

우리은행이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

하나금융 'ESG 공시 데이터 관리시스템'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14일 국내외 비재무(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공시하기 위해 그룹 'ESG 공시 데이터

IMO '해운 탄소세' 도입...2027년 대형 선박부터 적용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운 탄소세'를 처음으로 도입했다.IM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83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3)에서 해양오염

기후/환경

+

'물폭탄' 잦아진 이유...기후위기로 해양폭염 일수 3배 늘었다

기후위기로 해양폭염 일수가 3배까지 늘어나면서 폭풍이 증가하고 다시마, 산호초 등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지

올겨울 초미세먼지 3.3% 개선됐는데...서울과 제주는 더 악화

올겨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3.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3월 31일까지 '제6차

"기후위기는 총체적 위기...대선후보 기후의제 TV토론 열자"

기후환경단체들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 기후위기를 단일 주제로 한 TV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후위기비상행동과 기후정치바람은 15일

'불의 고리'에서 또?...美 샌디에이고 5.2 지진에 LA까지 '흔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신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

지구온난화로 북대서양 '탄소저장' 기능 멈출 수 있다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서 바다의 탄소저장 능력에도 한계가 오고 있다.14일 서울대학교 국종성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배출 속도

美 향했던 친환경 투자금 다른 국가로 분산..."미국만 고립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전쟁'으로 미국으로 향했던 친환경 프로젝트 자금이 다른 나라로 분산되면서 오히려 전세계 에너지 전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