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폐배터리 반납하면 새제품 할인'..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

송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0:00:03
  • -
  • +
  • 인쇄
▲ LG전자가 폐부품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오는 6월 30일까지 청소기 배터리 등 폐부품을 반납하면 새 부품을 구매할 때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청소기 배터리 및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새 부품 구매시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폐배터리 수거대상 제품으로 로봇청소기 제품까지 추가했다. 또 무선청소기는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수거범위를 넓혔다. LG전자는 자체 고객조사를 통해 무선청소기 이용자들이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교체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자원순환 목록에 반영한 것이다.

LG전자 청소기 폐부품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을 반납하는 고객은 LG전자 청소기 새 배터리는 최대 4만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1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부품을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 경우에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 흡입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LG전자의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11만6000여명에 이르며, 수거한 폐배터리의 무게는 90톤, 수량은 총 20만개가 넘는다.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8.2톤 이상이다.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지난 3년간 자원순환 캠페인에 동참해준 많은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만에 2곳 응모...기초지자체 합의가 '변수'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에 민간 2곳이 응모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대체 매립지

英 개도국 폐플라스틱 수출 84% '껑충'...재활용 산업 '뒷걸음'

영국 정부가 매년 60만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방치하면서 자국 내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규모를 쪼그라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불의 고리' 이틀만에 또...필리핀 규모 7 강진에 쓰나미 경보까지

'불의 고리'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

발암물질 PVC로 포장금지 5년...생고기 포장 여전히 랩으로 '둘둘'

사용이 금지된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을 포장재로 이용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지

지난해 국내은행 탄소배출량 1.52억톤...목표치 '미달'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온실가스 감축규모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8일 한국은

[주말날씨] 가을 장마인가?...주말내내 '비소식'

추석 연휴 내내 오락가락 하던 비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지겠다.비는 수도권과 강원 그리고 충청권을 중심으로 10일부터 토요일인 11일까지 이어지겠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