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로 간편해진 '메탈릭 감성'...KCC '숲으로메탈릭' 출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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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관계자가 실제 금속(좌에서 두번째)과 숲으로메탈릭을 칠한 종이(그 외 3개)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KCC)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금속 특유의 반짝임과 질감을 구현해 화려하고 감각적인 내외관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수성 페인트 '숲으로메탈릭'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페인트에 포함돼 있는 금속 파티클이 빛을 받아 반짝이도록 개발된 '숲으로메탈릭'은 인캔(IN-CAN)1) 조색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색상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수한 부착력으로 콘크리트, 목재, 벽지 등 다양한 소재에 도장이 가능하며, 외부 환경에도 견디는 뛰어난 내후성을 갖춰 실내외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숲으로메탈릭'은 1액형 수성 도료로, 별도의 혼합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시공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붓, 롤러, 스프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장이 가능하며, 유성 도료에 비해 냄새가 적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방출도 낮아 실내 공간에 적합하다. 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센스탄속건메탈릭'에 이은 KCC의 두번째 메탈릭 도료 제품이다. '센스탄속건메탈릭'은 실내공기질사전적합인증을 받은 유성 메탈릭 도료로 콘크리트, 목재는 물론 철재, 아연코팅,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타일에도 도장이 가능하며, 기존 페인트 위에도 문제없이 칠할 수 있다.

또 빠르게 건조되는 속건타입으로 개발돼 흘러내림(sagging)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작업성이 뛰어나 누구든 쉽게 도장할 수 있는 기능성 도료다. 인캔 조색도 가능해 원하는 색상을 현장에서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KCC는 인테리어/익스테리어 시장에서 메탈릭 질감이 유행하면서 증가하는 메탈릭 도료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메탈릭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C는 실제 금속 자재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세련된 금속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KCC의 메탈릭 도료가 건축물 내외장 디자인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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