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대전 37℃...'한증막 더위'에 오존 농도 '나쁨'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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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29일과 중복인 30일에도 이어진다. 이 더위는 8월초까지 계속된다는 예보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32∼37℃에 이르겠다. 서울과 대전의 한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겠고, 대구는 36℃, 광주는 35℃, 인천은 34℃, 울산과 부산은 33℃까지 오르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더위를 해소해주지는 못하겠다. 지면 부근 공기가 햇볕에 달궈져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부터 저녁까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전북북부내륙에 5∼40㎜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햇볕이 강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이겠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존은 호흡기과 감각기관에 악영향을 주므로 한낮 외출을 삼가야 한다.

또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를 향해 서북서진 중인 제8호 태풍 꼬마이 영향으로 제주해안과 전남해안, 경남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 이 때문에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주 서귀포와 서울, 인천, 충북 청주, 강원 강릉 등에서는 지난 밤 기온이 25℃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귀포는 2주, 서울은 10일, 인천·청주·강릉은 9일 연속 열대야다.

특히 서울은 올해 열대야일이 벌써 21일로 1908년 이후 8번째로 많다. 아직 8월이 시작하지도 않아 순위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 낮 최고기온은 33∼37℃로 예보됐다.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선 오후에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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