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퇴근길 폭우 대비 오후 6시 '비상1단계' 발령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4: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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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는 인천 (사진=연합뉴스)

퇴근길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비상1단계'를 발령한다.

경기도는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대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부단체장 중심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등 현장 대응력 확보 △8.13~14일 선행강우 지역 산사태, 옹벽·축대 등 사전 예찰·점검 및 통제·사전대피 △호우피해 발생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정비 및 예찰·점검 △재난문자,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휴가철 야영장, 펜션 행락객 대피 및 접근금지 안내 △출·퇴근길, 심야 취약시간 지하차도 등 침수지역 진입금지 및 사전통제 실시 등을 특별지시를 당부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자연재난과, 하천과, 산림녹지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현장을 지원한다. 특히 주택, 야영장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8월부터 관광산업과 등 관련 부서를 추가로 편성해 종전의 피해사례에 대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야영장, 캠핑장, 계곡, 하천 등을 이용하시는 도민께서는 호우경보, 홍수특보 등 본격적으로 강수가 집중되는 경우 안전한 대피가 어려울 수도 있다"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선제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호우피해 지역 응급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20억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긴급지원했다. 도는 이를 포함해 총 3038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피해지역 도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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