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글로벌ESG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 인증획득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9:28:06
  • -
  • +
  • 인쇄

현대이지웰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세계 최대의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복지솔루션 업계에서 에코바디스 ESG 평가인증을 획득한 것은 현대이지웰이 처음이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으로, 전세계 125개국 이상에서 12만개가 넘는 기업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ESG 평가모델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다국적 기업에서는 에코바디스 인증을 물품 소싱이나 서비스 협력사 선정시 핵심 지표로 삼고 있어 국내 유수의 수출 기반 제조·IT 기업 등에서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현대이지웰은 에코바디스로부터 △환경(Environment) △노동·인권(Labor & Human Rights) △윤리(Ethics)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rocurement) 등 4가지 분야의 종합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이지웰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준수와 임직원 근로 만족도 개선 및 가족 친화 경영 프로그램 운영 등 선진화된 노동인권 정책 등이 높은 점수를 얻어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

현대이지웰이 내수기업으로선 이례적으로 에코바디스 인증 획득에 나선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자사의 진정성있는 ESG 경영역량 입증을 통해 해외 기업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현대이지웰은 국내 복지몰 업계 중 최다인 4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에코바디스 평가 인증에 앞서 이미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 획득과 함께 상위 2%기업에게만 주어지는 ‘2024년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고 2023년에도 동일 기관으로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기관으로부터 앞선 ESG경영 역량을 입증 받아왔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국내 복지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복지 콘텐츠 제공과 더불어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고객사 뿐 아니라 국내외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도 증진을 위해 모기업인 현대백화점그룹의 ESG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英자산운용사, HLB에 2069억 투자…"신약허가 모멘텀 탄력 기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가 HLB그룹에 1억4500만달러(약 2069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HLB의 간암신약 재신청과 담관암 신약허가

인적분할 완료한 삼성바이오...'순수CDMO' 도약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

[ESG;NOW] 재생에너지 12% 롯데칠성...목표달성 가능할까?

우리나라 대표 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을 두달 남겨놓고 있는 현 시점

CJ제일제당, 유럽 인조잔디에 '생분해 플라스틱' 공급

CJ제일제당이 유럽서 생산되는 인조잔디 충전재에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공급한다.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

기후/환경

+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IPCC 보고서 개요에 韓 입장 반영

2027년 발간될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 포함된다.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7년 발간할 '이산화탄소 제거와

두달새 8㎞ 사라졌다...10배 빨리 녹고있는 남극 빙하

남극반도 동부의 헥토리아 빙하(Hektoria Glacier)가 기존에 관측된 최고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나

엑손모빌, 기후변화 부정여론 확산에 금전 살포 '발각'

석유대기업 엑손모빌이 라틴아메리카 단체들에게 금전을 살포하면서 기후변화 부정 여론을 퍼뜨린 사실이 발각됐다.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익

기후리더십 美→中으로 전환?...10일 개막 'COP30' 관전포인트

이달 10일~21일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올해 회의의 핵심 아젠다는

또 새벽에 '흔들'...아프간 규모 6.3 지진에 주택 '와르르'

9월과 10월에 세차례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11월 초부터 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일(현지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