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부터 받아쓰기 대회까지…문체부, 한글날 맞아 '한글한마당' 개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9 09:46:29
  • -
  • +
  • 인쇄
▲경기 용인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한글벽화(사진=연합뉴스)

한글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79돌 한글날을 맞아 9~1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2025 한글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알면 알수록, 한글'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우선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579돌 한글날 경축식' 행사가 진행된다. 경축식에서는 고(故) 장형두 전 서울대 교수와 마크 알렌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 등 한글 발전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토요일인 11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한글한마당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관객과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태권도 관련 콘텐츠 크리에이터 태권한류가 개막공연에 나서고 엠비크루, 조성민 무용단, 래퍼 피타입 등도 한글을 소재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오는 14일까지 '2025 한글문화산업전'도 개최된다. 산업전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한글문화상품 70여종이 선보여지며, 강익중 작가의 한글 설치 작품 '내가 아는 것'과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패션소품·문화상품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13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국어연구단체 외솔회가 '디지털 혁명 시대 한글과 한국어 발전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14일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령사회, 문자와 세대의 연결'을 주제로 '제3회 국제박물관 포럼'을 연다.

18일 경복궁 집옥재에서는 한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우리말을 알리기 위한 받아쓰기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별된 한국인 120명과 세종학당 우수학습자인 외국인 30명 등 총 150명이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전국 국어문화원도 '한글한마당'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대와 영남대, 전남대 국어문화원 등 전국 각지 22개 국어문화원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과 대구 등 지자체에서도 한글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英 개도국 폐플라스틱 수출 84% '껑충'...재활용 산업 '뒷걸음'

영국 정부가 매년 60만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방치하면서 자국 내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규모를 쪼그라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불의 고리' 이틀만에 또...필리핀 규모 7 강진에 쓰나미 경보까지

'불의 고리'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해안

발암물질 PVC로 포장금지 5년...생고기 포장 여전히 랩으로 '둘둘'

사용이 금지된 폴리염화비닐(PVC) 재질을 포장재로 이용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이 지

지난해 국내은행 탄소배출량 1.52억톤...목표치 '미달'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온실가스 감축규모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8일 한국은

[주말날씨] 가을 장마인가?...주말내내 '비소식'

추석 연휴 내내 오락가락 하던 비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지겠다.비는 수도권과 강원 그리고 충청권을 중심으로 10일부터 토요일인 11일까지 이어지겠다.

황사만 날아온게 아니었다...봄철 초미세먼지 55%는 '중국발'

봄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불청객은 황사뿐만이 아니었다. 국내 초미세먼지의 절반 이상도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환경과학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